맛있는 현미식물식, 함께하는 사람들 많아지기를
수치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현미식물식을 꾸준히 8개월 해보니까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_ 김00 (54세, 뇌출혈)
※ Q. 황성수힐링스쿨에 다시 참여한 이유는?
처음 힐링스쿨에 온 때가 2019년 12월 6일입니다. 제가 고혈압이 있었고, 뇌출혈도 있었습니다. 뇌출혈 때문에 왔는데, 3개 먹던 고혈압약을 다 끊었습니다. 그런데 중성지방이 계속 올라가서 156까지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잘못됐구나, 해서 다시 오게 됐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제가 고치고자 한 건 중성지방을 내리는 것, 밤에 소변 때문에 잠에서 자주 깨는 것입니다. 중성지방은 어제 혈액검사에서 76이 나왔습니다. 여기 와서 중성지방이 정상범위로 돌아왔습니다.
밤에 잠자다가 소변 때문에 깨는 건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이대로 계속하다 보면 소변 문제로 잠이 깨는 일이 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 Q. 두 번째 참여하면서 인상 깊은 것이 있다면?
지난번에 왔을 때는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다 보니까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힐링스쿨에는 아내와 같이 와서 생활도 편하고, 마음도 아주 편해졌습니다.
몸무게는 지난번 왔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되게 아주 쉽게 줄어들었습니다. 현미식물식을 8개월간 꾸준히 하다 보니까 몸무게 줄이는 것은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습니다.
※ Q. 뇌출혈 관련해서 더 좋아진 점이 있다면?
수치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현미식물식을 꾸준히 8개월 해보니까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우선 3개월 정도 하니까 눈물샘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눈꺼풀이 내려와서 책을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쪽 눈을 감고 봤는데, 지금은 눈을 약간 내리고 보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힘주고 걷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여기 와서 ‘힘을 주어서 걸을 수 있을까?’ 한번 실험해봤습니다. 그런데 충분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많은 부분이 좋아졌을 거로 생각합니다. 설령 안 좋아져도 합병증만 없으면 충분히 적응하고 살아가지 않을까요? 이렇게 좋아진 걸 느끼니까 현미식물식을 계속하다 보면 나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힐링스쿨 나가면 유혹이 많다고 하는데, 저만 제대로 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현미식물식이 좋아서 합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힐링스쿨의 교훈처럼 자립해야 하니까 제가 좀 더 노력하고 현미식물식을 좀 더 알리겠습니다. 현미식물식을 같이하는 사람이 빨리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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