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을 나와 학교를 연 의사
황성수 교장은 뇌수술을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였습니다. 주로 중풍이라 알려진 뇌혈관병 수술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수술 후에 다시 재발해 오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으로 진행되기 전에 대부분의 환자는 선행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었습니다. 결국, 뇌혈관병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고혈압 당뇨를 치료해야 했습니다.
현대의학은 고혈압 당뇨를 약으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없이 약으로만은 해결이 안 됩니다. 고혈압 당뇨는 생활습관 무엇보다, 식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생활습관병(비만, 파킨슨, 치매), 고혈압 당뇨로 인한 이차적인 질환 중 대표적인 만성콩팥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황성수 박사는 치유를 위해 생활습관을 고치는 학교 ‘황성수힐링스쿨’을 열었습니다.
남을 가르치려면 언행이 일치해야합니다
황성수 박사가 채식을 한 지는 27년 되었습니다. 17년 전부터는 익히지 않은 음식만 먹습니다. 건강 때문이 아니라 환자에게 권하기 위해 채식을 해왔지만, 채식이 훨씬 더 좋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습니다. 먹고 나면 몸도 더 편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삶의 원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속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남을 가르치려고 하면 언행이 일치해야 합니다. 하는 말과 실제 삶이 다르면 그 말은 힘을 잃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먼저 실천한 후에 남에게 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