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합병증,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혈관병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심장 혈관 좁아지는 질환 막을 수 있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들어있는 동물성식품, 가공한 식물성식품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심장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습니다.

심장 혈관병이라는 말은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생기거나, 아니면 더 심해져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혈관이 좁아진 상태를 협심증이라고 부르고 혈관이 완전히 막혀서 생긴 병을 심근경색이라 부릅니다.

심근경색이 있으면 심장이 마비되죠. 그래서 심장마비라고 부릅니다만, 그것은 좋은 용어는 아니니까요.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장 혈관에 기름때 끼어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

협심증, 심근경색을 다른 말로 허혈성 심장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허혈성이라는 말은 피가 좀 적게 간다,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심장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사람의 심장은 1분에 70번씩 뜁니다. 24시간을. 그리고 평생입니다. 만약에 심장이 제대로 박동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금방 생명을 잃을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하죠. 단 5분만 심장이 박동하지 않아도 회복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심장은 근육 주머니입니다. 근육은 혈액을 받아서 활동하는데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바로 심장혈관입니다. 심장 혈관을 과거에는 관상동맥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관이라는 것은 임금들이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이라고 부릅니다만, 심장 혈관병, 이렇게 부르면 간단하고 이해가 쉽습니다.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이 안 될 거고 심장이 제대로 활동을 못 하게 됩니다. 좁아진 상태가 되면 심장이 아픕니다. 숨이 좀 차기도 하고요.

평소에는 가만히 있으면 별로 표시가 안 나는데 활동을 하면 표시가 금방 나겠죠. 이러다가 혈관이 더 좁아져서 혈관이 막혀버리면 아주 심각해지죠. 심장 근육이 혈액을 못 받아서 심장 근육이 죽기 시작합니다.

동물성식품 끊고 현미, 채소, 과일만 먹어야

협심증은 통증이 없어지면 멀쩡해집니다. 아무 후유증이 안 생기는데요.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이 죽기 때문에 나중에 그로 인한 후유증이 생깁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혈관이 막힌, 좁아진 정도의 차이입니다. 왜 좁아지는가 하면 혈액 속에 기름 성분이 많으므로 좁아집니다.

그 기름 성분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콜레스테롤, 하나는 중성지방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데. 들어있는 음식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다 먹기를 좋아하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입니다.

중성지방은 비계라는 말과 같습니다. 비계는 동물성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계 성분을 적게 먹기 위해서 살코기를 찾고 기름기 많은 것을 피하고 잘라내 버리고 먹습니다.

식물성식품이라도 몸에 들어와서 몸에서 중성지방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공한 식물성식품입니다. 가공이라는 것은 백미가 대표적인 가공식품입니다.

그리고 가루 음식, 발효 음식. 예를 들어서 빵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요즘 마시는 음료수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 액체 음식. 그런 것들을 먹게 되면 몸에서 중성지방이 많아져서 혈관에 기름때가 끼게 됩니다.

그럼 혈관에 기름때를 안 끼게 하면 조금 안심이 되겠죠. 그게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여기에는 콜레스테롤이 안 들어있고 많이 먹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은 배불리 먹어도 실제 먹는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당하게 야위게 됩니다. 그러니까 중성지방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액이 깨끗해져서 혈관에 기름때가 안 낍니다.

당뇨합병증은 운동 아니라 식습관으로 고쳐야

심장 혈관이 좁아지지 않게 하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별로 효과도 없을뿐더러 잘못하면 위험하죠.

운동을 하다가 심장이 멎는 경우를 더러 봅니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콜레스테롤이 줄어들지는 않고 중성지방은 아주 조금 빠지니 하지 마십시오.

제가 운동에 대해서 긍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면 운동을 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못 고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운동을 반드시 하십시오. 운동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고칠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꼭 하십시오. 그러나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있을 때는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꼭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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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성은2017.6.15 AM 09:45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트윗을 통해서 선생님의 글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 약을 먹고 있습니다. 최근엔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풍이 와서 약을 일주일 먹었습니다. 6월1일부터 현미와 채소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통풍약도 이주일치를 더 받아왔는데 먹지 않고 있습니다. 통증은 가셨는데 통풍 자리는 여전히 붉은 색깔을 약하게 띄고 있습니다. 살이 거의 7kg이 빠졌습니다. 174/81정도 였다 지금은 74입니다. 앉았다 일어서거나 하면 좀 어지러운 기운이 있습니다. 혈압약이나 통풍 약을 어찌해야 할지 고만이 되어 선생님 글을 읽고 문의 드립니다. 혹 대구에도 선생님께서 하시는 방식으로 진료를 하고 처방을 하는 병원이 있는지요. 아시면 좀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17.6.21 PM 15:02

      키 174cm에 해당하는 표준체중은 63kg입니다만 이보다 3kg정도 더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혈압약을 쓰면서 수축기 혈압 수치가 120미만이 되면 혈압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 혈압이 올라가면 다시 혈압약을 쓰면 됩니다. 목표는 혈압약을 안 쓰고 혈압이 정상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 통풍도 좋아집니다. 통증이 있으면 통풍약을 드시고 통증이 없으면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대구의 사정을 잘 몰라서 저의 방식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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