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는 왜 채식을 하고 그것을 유지하는가?_황성수 인터뷰

치료를 위해 저를 찾는 분들 역시 이런 문제를 가진 분들입니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려다보니 채식에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제가 실천을 해보면서, 환자들에게도 권했습니다. 그렇게 큰 효과를 직접 보면서 지금까지 채식을 해왔습니다.


 
Q. 나는 왜 채식을 하고 그것을 유지하는가?

A1. 특별히 몸이 안 좋거나 해서 채식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저는 뇌의 병을 치료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뇌의 질병은 고혈압, 당뇨병처럼 선행 질환이 생긴 후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뇌의 질병 치료를 위해 먼저 선행 질환을 해결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과지혈증 등은 음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식습관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뇌혈관병은 치료할 수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 저를 찾는 분들 역시 이런 문제를 가진 분들입니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려다보니 채식에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제가 실천을 해보면서, 환자들에게도 권했습니다.

그렇게 큰 효과를 직접 보면서 지금까지 채식을 해왔습니다. 간혹 제가 중한 병에 걸렸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건강 때문이 아니라 직업상 필요해서 채식을 해왔습니다.

사람이 남을 가르치려고 하면 언행이 일치해야 합니다. 하는 말과 실제 삶이 다르면 그 말은 힘을 잃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먼저 실천한 후에 남에게 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2. 저는 지금도 완전 채식을 합니다. 채식을 한 지는 25년 되었습니다. 15년 전부터는 익히지 않은 음식만 먹습니다.

그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참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이 더 끌리고 저에게는 더 맛있습니다.

먹고 나면 몸도 더 편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남을 가르치려고 하면 언행이 일치해야 합니다. 하는 말과 실제 삶이 다르면 그 말은 힘을 잃습니다.

언젠가는 들통이 나게 됩니다. 말의 깊이도 얕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먼저 실천한 후에 남에게 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말을 들으면 그 말의 내용 자체보다는 그 말을 한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내용을 훨씬 궁금해합니다. 실제 삶과 말의 내용이 다를 때 말은 힘을 잃습니다.

또 언젠가 말실수를 하게 됩니다. 말의 깊이도 매우 얕아집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는 그래서 더욱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에게 권하는 내용 그대로 먼저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천하는 것이 힘들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또 이것이 삶의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속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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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정희2016.5.12 AM 10:49

    저도 앞으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도록 해보겠습니다.

  2. 서정희2016.5.12 PM 12:08

    박사님께서 이런글을 중간중간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미 채식을 하고는 있지만 박사님처럼 바른채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글을 보고 자극이 되어 정신 차리게 됩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16.5.13 AM 09:16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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