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두 비만하여 건강지표가 나빠진 상태,
현미채식으로 공복감에 시달리지 않고도 쉽게 체중을 감량한
황성수 힐링스쿨 40기 힐링스테이 제주 참가자 가족
※ 주강0(51세), 주혜0(14세), 이00(49세)
황성수(이하 황): 1월 8일에 시작한 힐링스쿨 40기가 오늘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참가자 중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가족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현미채식 14일 만에 세 가족이 모두 6kg 이상씩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황: 소개를 부탁합니다.
주강0: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참가한 주강0입니다.
황: 아내분과 따님이신가요?
주강0: 네, 아내와 둘째 딸입니다.
황: 가족이 함께 참가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주강0: 아내가 올해 4월에 서울에서 열린 힐링스쿨 과정에 참가했습니다. 다녀와서 가족 모두에게 현미채식으로 직접 음식을 해주었습니다.
처음 한 달은 모두 열심히 해서 5kg 정도씩 뺐습니다. 그런데 점차 예전 생활로 돌아오면서 체중이 다시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함께 확실하게 배우자는 의미에서 큰마음을 먹고 참가했습니다.
황: 한 사람만 알기 때문에 다른 가족은 확실하게 몰랐던 것이군요. 그러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게 되었고요. 이번에는 가족이 모두 함께 배우자는 결심을 하셨습니다. 몸에 어떤 이상이 있었습니까?
주강0: 식생활이 비슷하다 보니 가족 전체가 비만했습니다. 그 결과 건강지표가 점차 나빠졌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식생활을 정확하게 배웠으면 했습니다.
황: 힐링스쿨에서 목표는 달성하셨는지요? 체중을 줄이셨나요?
주강0: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황: 몇 kg 감량하셨습니까?
주강0: 저는 7.5kg 뺐습니다.
주혜0: 저는 6.9kg 뺐습니다.
이00: 8.2kg 뺐습니다.
체중이 줄면서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지는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황: 모두 6kg 이상 감량하셨습니다. 몸이 아주 가벼워졌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이00: 살을 갑자기 빼면 어지럽거나 움직임에 문제가 생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체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힐링스쿨에서 오로지 물과 현미채식만 했습니다. 먹는 양도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복감이 전혀 없고 정신이 맑은 상태였습니다. 전에는 몸이 무거워서 잘 걷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도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배변 활동과 피부색에도 좋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늘면서 생리불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미채식으로 체중을 줄이면서 여성호르몬 문제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7~8개월 정도 생리불순이 있어서 이제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제 나이가 되면 폐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도 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제가 해결되어서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
황: 따님은 어떤 것이 좋아졌나요?
주혜0: 살이 빠졌습니다.
이00: 아이가 전에는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살이 빠지면서 얼굴 윤곽이 드러나고 피부 색깔도 좋아졌습니다. 본인도 속으로 뿌듯할 것 같습니다.
황: 주강0 님은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주강0: 체중을 줄이니 우선 건강지표가 좋아졌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주 고생을 하면서 먹고 싶은 것을 참고 힘들게 운동을 해도 겨우 5kg 정도 빠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도 회식 등으로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다시 찌곤 했습니다.
그래서 살을 빼려면 아플 수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힐링스쿨에 와서는 편안하고 쉽게 살을 뺐습니다. 이전에는 몰랐던 방법입니다.
황: 14일 만에 모두 7kg 이상씩 감량했는데도 몸은 더 나아지신 거군요.
현미채식을 하면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됩니다. 하지만 힘들어서 못 할 정도는 아니죠? 군살이 빠지니까 계속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될 것 같습니다.
주강0: 네, 그렇습니다.
황: 네, 들어보신 것처럼 군살을 빼는 것은 평생의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지속해나가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군살을 빼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현미채식을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일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