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편식칼럼] 당뇨는 지방 때문이다

당뇨병은 당이 문제아니라 지방의 문제입니다.

뇨병 치료에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적당히 먹고 밥을 적게 먹으라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잘 낫지를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은 비만할 때 잘 생깁니다. 그리고 비만한 상태를 그래도 둔 채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당뇨는 낫지 않습니다. 몸의 체중을 줄이면 당뇨병은 어렵지 않게 낫습니다. 몸이 비만하다는 말은 바로 비계가 많다는 뜻이고, 비계는 바로 지방입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은 당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당이 높아서 급성으로 문제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좀 드뭅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합병증은 다 혈관의 병입니다. 혈관에 기름 때가 끼어서 혈관이 좁아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뇌혈관병, 중풍이라고 흔히 부릅니다. 심장혈관병, 협심증, 심근경색증입니다. 그리고 만성신부전증, 신장의 혈관 이상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든지 혈관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는 물질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 물질이 핏속에 높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두 물질은 지방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들어있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안 들어있거나 혹은 적게 들어있는 식물성 식품만 먹어야 합니다.

당뇨병은 당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의 문제입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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