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편식칼럼] 견과류를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기름이 과하게 들어있어서
피부, 간, 신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땅콩,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견과류를 먹으면 안 됩니다.

견과류는 딱딱하고 두꺼운 껍질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안에 기름이 많으므로 공기를 차단하여 기름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이 두껍습니다.

요즘 견과류가 유행입니다. 하루 한 봉지는 먹어야 한다며 한 봉지로 상품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견과류를 먹을 때 주의를 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견과류에는 단백질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피부로 배출되고 피부를 자극합니다. 아토피, 가려움증, 두드러기, 무좀 등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견과류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과다한 단백질은 간에도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간이 필요 이상으로 섭취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은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신장이 나쁜 사람들이 견과류를 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또 견과류에는 기름이 많아서 살이 찝니다. 체중이 올라감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비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견과류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기름으로 인해 설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견과류에 다른 성분을 첨가하면 더욱 해로우므로 날것 상태로 먹어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견과류를 볶아서 판매합니다. 볶으면 그 안에 있는 단백질이나 기름이 변성을 일으켜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견과류를 꼭 먹어야 한다면 생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생으로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지만 오히려 물리지 않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견과류에 다른 성분을 첨가해서 판매합니다. 소금, 설탕, 초콜릿을 덧입혀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견과류는 생것으로, 적당한 양만 먹어야 합니다. 견과류를 드실 때 주의할 점들이 무엇인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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