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인한 백내장 치료, 철저한 현미채식으로 수정체 근처의 혈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가 있으면 백내장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고, 또, 어느 정도 치료를 할 수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정체에는 혈관이 없지만, 수정체 근처의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백내장은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혼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수정체에는 본래 혈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정체 부근까지 혈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정체는 그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수정체 가까이에 있는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겨서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수정체에 혼탁이 생깁니다.
혼탁이라는 것은 수정체 단백질의 변성을 말합니다. 단백질도 살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로 인한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정체 가까이에 있는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보다는 현미채식을 먼저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관리 방법이 바로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끊고 현미채식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백내장 치료를 위해 쉽게 수술을 합니다. 수술을 하면 시력이 많이 회복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뇨로 인해 백내장이 생겼을 때 너무 쉽게 수술을 생각하지 마시고 현미채식을 적극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현미채식을 했는데도 시력이 많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그 때 수술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백내장이 있으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너무 서둘러서 수술을 하는 것은 유익하지 않습니다. 저는 백내장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현미채식을 시작한 후 시력을 굉장히 많이 회복한 환자를 많이 봅니다.
당뇨병은 망막증 뿐 아니라 백내장까지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병이 생긴 후에는 서둘러서 올바른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