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오래되면 손발이 저린 이유

혈관 좁아져 혈액공급이 안 되면 말초신경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현미 채식으로 혈관 기름때를 벗겨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뇨병이 오래되면 손발이 저린 이유에 대한 문의입니다.

손발 저리게 만드는 말초신경염의 원인은 동맥경화증입니다.

당뇨가 오래되어 손발이 저린 증상을 말초신경염이라고 부릅니다.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 신경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신경에 좋다고 알려진 약을 처방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초신경염이 생기는 이유는 말초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신경으로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당뇨 합병증은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서 각 기관으로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혈관이 매우 좁아지면 혈액공급이 결정적으로 부족해지면서 그 조직이 썩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으로의 혈액공급 원활해지도록 현미 채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말초신경염을 해결하려면 우선 동맥경화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혈관이 좁아지게 만드는 기름때를 제거해야 합니다.

혈관에 기름때를 형성하는 두 가지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끊어야 합니다. 중성지방의 경우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생기는 문제이므로 적게 먹고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말초 신경염은 당뇨 합병증 중에서도 중요한 질환입니다. 고기, 생선, 우유, 달걀을 끊고 현미 채식을 실천하면 빠른 속도로 나아집니다.

말초 신경염이 신경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신경이 아닙니다.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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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혜용2015.3.5 PM 15:15

    79세의 엄마가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을 앞두고 있을때 선생님의 이론을 접하게 되었고 퇴원하시자마자 현미채식을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갑니다.
    퇴원후 크레아티닌 수치가 6.87까지 치솟으며 투석을 하자는 얘기까지 나왔다가 3일 뒤 6.78로 내려가니 조금 지켜보자 하더군요.
    그로부터 3주 후 4.62가 나오니 좀 나아졌으니 3주 더 보자더라구요.
    드디어 3주 후인 3월4일 어제, 크레아티닌 수치가 3.04였습니다.
    엄마의 고집으로 계획했던 힐링스테이가 무산된 후 마지막 희망을 갖고 계속했던 현미채식으로 이렇게 좋아진겁니다.
    병원에서도 투석 안해도 되겠다 했답니다.
    선생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엄마를 모셔다놓고 글을 쓰셨나 싶을만큼 증상을 낱낱이 적어놓으셔서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
    앞으로 더 나아질 날을 기대하며 무한감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15.3.13 PM 18:13

      좋아지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2. 홍성란2017.4.15 PM 16:48

    56 세 여성입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다가 선생님의 유투브를 보고 저혼자서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며 체조도 매일 하며 당뇨 액을 먹지 않고 지내 왔습니다.
    저는 아침 공복에 당뇨 수치가 평균 170 정도 나옵니다. 가끔씩 먹지 않아야 할 음식을 먹는 저녁에는 당뇨약을 복용하고, 그렇지 않을때에는 먹지 않고 합니다.
    저같이 이렇게 당뇨를 조절한다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약을 완전히 먹는게 나은건지, 지금처럼 이렇게 조절해도 되는지요….

    1. 황성수힐링스쿨2017.4.19 AM 10:40

      당뇨병은 약으로 낫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혈당만 관리해서는 안 됩니다. 혈당 이외에 체중,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을 대충해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진료받기 원하시면 예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전화는 02-535-754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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