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 인터뷰
당뇨에 이어 고혈압, 알레르기 비염까지
평생 해야 한다던 인슐린 펌프를 힐링스테이 6일 만에 끊은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26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십니까? 힐링스쿨 교장 황성수입니다. 지난 9월 12일에 시작한 힐링스테이 제26기 오늘(25일)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밖에는 벌써 가을이 느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해드릴 분이 한 분 계셔서 이렇게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오00(이하 오): 저는 부산서 올라온 오00입니다.
26년간 당뇨, 비염, 고혈압 등으로 고생해온 중년 남성
황: 오○○ 님은 어떤 문제로 힐링스테이에 참여하게 되셨습니까?
오: 저는 당뇨를 26년 앓았어요. 비염도 생겨서 고생을 너무 많이 했었습니다. 또, 중간에 고혈압도 생겨서 한 10년 앓았습니다.
황: 고혈압, 당뇨 때문에 약을 쓰고 계셨겠군요.
오: 네. 둘 다 썼습니다.
황: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눈, 뇌, 신경 등에 이상이 올 수 있는데 그런데도 이상이 있으십니까?
오: 네. 그렇지 않아도 눈에 백내장과 녹내장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안과를 매달 가고 있습니다.
황: 망막증은 없었습니까?
오: 네, 망막증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황: 다행이네요. 시력은 어떤 상태입니까?
오: 시력은 뭐 그런대로 괜찮은데요. 그렇지만 혹시 시력 상실이 올까 봐 매우 걱정됐습니다.
신장 기능도 40%만 남아
황: 또 신장에도 이상이 조금 있으시죠?
오: 네, 당뇨를 치르다 보니 항상 걱정되는 것이 신장인데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내과를 가봤습니다. 병원에서 아직은 좀 괜찮아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걱정하다가 황 선생님을 뵙고 아주 좋은 효과를 봤습니다.
황: 병원에서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아있다고 하던가요?
오: 대략 40% 정도 남았다고 했었습니다.
황: 60%가 없어졌군요. 상태가 호전되어 다행입니다.
현미 채식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체중을 빼고, 체력도 좋아져
황: 여기 와서 체중도 빠지셨죠? 얼마나 빠지셨습니까?
오: 체중을 6.9kg을 뺐습니다.
황: 14일 정도 만에 6.9kg이나 빼셨군요. 혹시 그럼 체중을 빼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모자란다거나 늘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까?
오: 제가 원래 굶으면 괜히 배가 고프거나 그랬었는데, 전혀 그런 것을 못 느껴서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현미 채식의 힘이 매우 위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황: 힐링스테이에서는 꾸준히 등산을 가는데 등산도 다 참여하셨나요?
오: 네, 저는 일정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 따라다녔습니다. 제가 인슐린 펌프를 할 동안에 저혈당이 있어서 항상 염려했었습니다. 그런데 인슐린 펌프를 떼고 가니까 전혀 그런 증세가 없어서 높은 산도 끝까지 다 다녔습니다.
황: 젊은 사람들과 똑같은 활동을 해도 전혀 이상을 못 느끼고 그랬나요?
오: 네, 주변 분들이 저에게 대단하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평생 차야 한다던 인슐린 펌프, 현미 채식 6일 만에 끊어
황: 그렇겠네요. 당뇨를 26년 앓으면서 처음에는 약을 사용하다가 효과가 없자 인슐린을 사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인슐린을 사용한 것이 10년 됐다고 하셨죠?
오: 네, 처음에는 약을 먹다가, 후에 인슐린 펌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좀 나아지면 다시 펌프를 떼고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는 도중에 혈당이 높아지고 말을 듣지 않아서 다시 또 인슐린 펌프를 차게 됐습니다.
황: 가장 최근에 인슐린 펌프를 시작한 것은 얼마나 됐습니까?
오: 2년 정도 됐습니다.
황: 하루에 맞는 양이 다 합쳐서 얼마나 됐습니까?
오: 하루에 38~40단위가 됐습니다.
황: 그럼 힐링스테이에 참가하고 며칠 만에 인슐린 펌프를 뗐습니까?
오: 여기 와서 6일 만에 땠습니다.
황: 오늘 아침에 혈당이 얼마였죠?
오: 93~112였습니다.
황: 대단하시네요. 병원에서 혈당 인슐린 펌프를 평생 차야 한다는 얘기가 없습니까?
오: 있었죠. 제가 이걸 계속 차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주 귀찮았는데, 이걸 떼고 나니까 정말 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 할 일이 없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날아갈 듯합니다.
황: 많이 고생하셨었는데, 큰 효과를 보셨네요. 알레르기는 어떻습니까?
오: 알레르기도 제가 당뇨여서 그런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항시 코가 나오고 이걸 주체를 못 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도 별말 없이 약만 처방해주었죠.
그래서 약을 먹다가 끊었다가 하는 상태였는데요. 여기 와서 채식을 하고 나니까 그 증상이 아주 호전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황: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약을 썼었는데 이제 약을 안 먹어도 괜찮은 상태군요. 효과를 많이 보셨네요.
고혈압인 아내에게 선물로 힐링스테이 등록
황: 네, 여러분들이 이렇게 들어보셨다시피 인슐린 펌프를 써야 할 정도로 오래된 당뇨도 불과 6일 만에 인슐린 펌프를 떼고 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약도 끊고요.
현미 채식을 하는 것은 이렇게 위력적입니다. 많은 분이 기쁜 소식을 알고 실천해 보시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긴가민가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00 님, 혹시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을 향해서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합니다.
오: 네, 지금은 동참을 못 했는데 제 집사람도 고혈압이 있습니다. 제가 현미 채식의 효과를 느끼고 나서 제 집사람한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뭔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다음 힐링스테이에 참가하기 위해 등록을 시켰습니다. 저희 처제도 당뇨가 있어서 제가 권해서 같이 오기로 했습니다. 두 명이 다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황: 자기가 효과를 보니까 남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아직 망설이는 분들. 한 번 현미 채식을 과감하게 시도를 해보십시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오: 앞으로 끝까지 한번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 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오00 님께 편안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