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쿨 26기 현장리포트] 알레르기 비염, 변실금도 좋아집니다

레르기 비염으로 후각마비가 있었던 참가자
현미채식으로 비염치료와 함께 후각도 되찾아

 

 

난 9월 12일에 시작한 힐링스쿨 26기가 오늘(9월 25일) 졸업을 맞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45명이 여러 가지 질병을 갖고 찾아오셨습니다.

 

고혈압 13명, 당뇨 10명, 고혈압과 당뇨를 둘 다를 앓는 분이 16명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는 없지만 다른 병이 있거나, 고혈압과 당뇨에 다른 병도 더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여러 합병증으로 고생하던 대부분의 환자에게 큰 효과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네 가지 중요한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뇌경색, 망막증, 심근경색(협심증), 만성신부전이 그것입니다.

이미 합병증을 갖고 온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특히 만성신부전으로 신장이 나쁜 분이 6명이나 있었습니다. 뇌경색이 생겨서 반신불수가 되어 걷기가 상당히 힘든 분들도 있었습니다.

 

망막증 때문에 시력이 나쁜 환자도 많았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고생한 분도 있었습니다.

천식이나 비염, 관절염 혹은 여러 가지 만성 통증 등의 문제로 오신 환자들처럼 이번 26기에는 매우 다양한 환자들이 오셨습니다.

힐링스쿨을 참가하고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데 약을 못 끊은 사람은 불과 몇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미채식으로 인슐린과 인슐린 펌프를 끊게 된 당뇨 환자들

 

이번에 참가한 당뇨 환자 중에 인슐린을 쓰던 분이 8명이나 있었습니다. 다른 기에 비해서 조금 많았습니다. 이 중에서 2명이 인슐린 펌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슐린 펌프는 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저혈당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 펌프를 쓰고 있던 2명이 힐링스테이를 통해 둘 다 인슐린 펌프를 끊었습니다. 불과 6~10일 만에 인슐린 펌프를 끊고 굉장히 자유로워졌습니다.

 

혈당이 아주 완벽한 상태로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약을 쓸 정도로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 혈당 수치가 90~110 사이에서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됐습니다.

또한, 인슐린을 쓰고 있던 8명 중 4명은 인슐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다른 4명은 인슐린을 끊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당뇨 치료 시기를 놓쳤을 때는 인슐린을 완전히 끊지 못하고 계속 써야 하는 상황들도 있습니다.

 

 

10년간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온 환자, 후각을 현미 채식으로 되찾아

 

이번 힐링스쿨 26기에 인상적인 환자가 2명 있었습니다. 한 분은 알레르기 비염을 오래 앓은 환자였습니다.

10년이 넘었는데, 이 환자의 식습관은 고기, 생선, 우유, 달걀을 좋아하고 채소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과일도 거의 안 먹지 않았습니다. 1년에 사과 반쪽 정도 먹은 것이 전부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힐링스쿨 참가하고 처음에 매우 고생했습니다. 평소에 먹지 않던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하니까 힘들어했습니다. 그러한 고비를 넘기고 1주일 정도 지난 후부터 이 환자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이 환자는 10년 전부터 비염으로 인한 후각 마비가 왔었습니다. 전혀 냄새를 못 맡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산에 갔더니 풀냄새가 굉장히 강력하다는 걸 처음으로 느껴서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에 올라가서 사람들이 옥수수를 먹는데, 이 환자가 옥수수 냄새를 맡고 고소하다는 생각을 했다거나, 평소에 거의 먹지 않는 사과를 요즘은 즐겨 먹는다고 할 정도로 변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하던 비염과 후각 마비가 현미 채식으로 불과 며칠 만에 회복되어서 요즘은 굉장히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년 여성의 변실금을 치유한 현미 채식의 놀라운 효과

 

두 번째 환자는 당뇨 환자였는데 변실금이 온 상태였습니다. 변실금이란 대변을 지리는 겁니다. 요실금이 오줌을 지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외출할 때에도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어떤 변실금 환자들은 외출할 때 속옷을 반드시 2~3개를 챙겨다닌다고 합니다.

이 환자는 변실금이 심해서 거실이나 주방에서 집안일을 하다가 화장실에 가면, 불과 3~4m밖에 되지 않는 그 거리를 가는데도 팬티에 대변이 묻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에 참여하고 10일쯤 지나자 변실금이 완전히 나았다고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실금이 나은 경우를 두 번째로 목격했는데 ‘현미 채식이 이런 효과까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변실금이 얼마나 많고 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을 더러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변실금 문제 때문만으로 저에게 오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다른 병이 있는데, 그것이 변실금으로 변해서 오는 분들이 이 정도 있기 때문에 실제 변실금 환자는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미 채식으로 변실금이 나아서 현미 채식의 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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