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증상 없고 손만 떨린다면
곧바로 파킨슨병 걱정할 필요는 없어
손이 떨리면 곧 파킨슨병이 아닌지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어도 파킨슨병이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 증상은 손 떨림과 근육 경직으로 느려지는 행동
파킨슨병에는 몇 가지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우선 특징적인 손 떨림입니다. 무언가를 집는 등 어떤 행동을 하려고 시도할 때는 괜찮은데, 가만히 있을 때 잘 떨리게 됩니다.
근육이 굳어지며, 그로 인해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또 보통 행동의 폭이 좁아집니다. 예를 들어 목소리가 작아진다거나 글씨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등의 현상들입니다.
손 떨림 증상만 있다면 수전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통 손 떨림이 있을 때는 수전증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수전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성격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사람은 긴장을 하면 손을 조금 떨게 됩니다. 매우 급하게 글씨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손이 떨려 글자가 제대로 써지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해보았을 것입니다.
최근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손 떨림 증상과 파킨슨병을 직결시켜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손이 떨리면서 파킨슨병을 의심할만한 다른 요인들도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파킨슨병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