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온몸에 번진 건선(마른버짐)으로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남학생_힐링스테이 22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건선(마른버짐)으로 각질과 가려움증, 상처 등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자꾸 사람들을 피하며 성격도 우울해져 갔던 고3 남학생
힐링스테이 참여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22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세요. 힐링스쿨 교장 황성수입니다. 4월 18일에 시작한 제22기 힐링 스테이가 오늘(5월 1일) 졸업합니다. 그중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참가자가 있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1년 반 동안 심한 건선(마른버짐)으로 고생했던 참가자

하00(이하 하):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온 하00라고 합니다. 저는 1년 반쯤 전에 건선(마른버짐)이 생겨서 몸 전체에 각질과 많은 상처가 나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대학 병원과 한의원에도 다녀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학교 이사장님 소개로 왔는데 현미 채식을 하고 8~9일 정도 지났는데 다리를 제외하고 몸통, 팔, 목 부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살이 좀 돋았다고 해서 기분이 좋네요.

황: 평소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데 이러한 피부 이상이 생겼나요?

하: 통닭, 피자, 라면, 아이스크림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었습니다.

황: 지금 고3이면 기숙사 생활을 할 텐데 밤늦게 먹었겠네요.

하: 네. 새벽 12시, 1시에 주로 먹었어요. 그래서 살도 많이 찌고요.

장갑을 끼고 자도 장갑이 벗겨진 채 피가 묻어있을 정도로 심했던 증상

황: 치킨을 비롯한 동물성 식품과 밀가루를 비롯한 튀김 음식, 가공식품을 먹어서 이런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건선(마른버짐)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나요?

하: 1년 반 정도요. 씻을 때도 상처가 많이 나 있어서 쓰라리고 진물도 많이 나고 옷에 피도 묻었어요. 돌아다니다 보면 각질이 나뭇잎처럼 떨어져서 그것 때문에 많이 고생했죠.

황: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각질이 떨어지고 이러면 신경도 많이 쓰이고 자리를 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겠네요. 밤에는 나도 모르게 피부를 긁을 때가 있는데 어떻게 했나요?

하: 잘 때 너무 긁으니까 피가 다 묻어있고 상처가 나서 장갑을 끼고 잤어요. 그런데 자고 일어났는데 장갑에 피가 묻었는데 장갑도 벗겨져 있더라고요.

현미 채식을 한 후 장갑을 끼지 않고도 잘 수 있는 정도로 가려움증이 완화

황: 여기 와서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가려움 증상에 좀 변화가 있나요?

하: 네. 살도 많이 빠져서 몸속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같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별로 많이 가렵지 않아요.

황: 요즘은 밤에 잘 때 장갑을 끼고 자나요?

하: 아니오. 안 끼고 자요. 손에 피도 안 묻어있고요.

황: 장갑을 안 끼고 자도 가려움증이 줄어서 피도 안 나는 정도로 많이 변했네요. 다리 상처를 조금만 보여주세요. 참 고생이 많았겠네요. 이 정도면 공부에 집중도 안 됐을 것 같습니다.

하: 공부 생각은 안 나고 아프기만 했죠. 걸어 다닐 때도 불편하고요.

황: 가려워서 잠을 잘 못 자니까 낮에 수업시간에 졸리기도 하고 멍한 상태였겠네요. 성격엔 변화가 없나요?

하: 같이 있을 때는 별로 생각이 없는 데 혼자 있을 때는 좀 그랬어요.

황: 조금 우울해지고 좀 의욕이 떨어지고.

하: 혼자 있으면 계속 다리만 만지고 있었어요.

황: 한약까지 써봤다고 했는데 아무 효과가 없었나요?

하: 네. 대학병원, 피부과에 가도 똑같은 말만 하고 약도 스테로이드를 줬어요. 바르면 당장은 낫지만 좀 있으면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다시 더 올라오고 그랬습니다.

피부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하는 증상

황: 여러분들, 얘기를 한 번 들어보셨습니다. 요즘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피부 질환은 사람이 살고 죽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 때문에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낮에 늘 졸리고 집중도 안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또, 사람을 자꾸 만나기 싫어하거나 피하는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생기고 이렇습니다. 처음 참가할 때 증상이 한 100 정도였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인 것 같나요?

하: 반절 이상 없어지고 나머지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목 부분이나 가슴 부분이 다 좋아졌으니 차차 다 좋아질 것 같아요.

현미 채식, 피부 질환에도 큰 효과

황: 주관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전혀 무시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앉은 자리가 각질 때문에 하얬습니다. 저도 어떻게 이렇게 심할 수가 있을까 하고 놀랐습니다. 요즘은 앉은 자리에 여전히 떨어지지만 20% 정도만 남아있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피부 질환은 현미 채식을 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피부 질환은 예를 들면 여드름, 기미, 아토피, 건선(마른버짐), 습진 등을 말합니다. 건선(마른버짐)이 이렇게 심했는데도 현미 채식으로 불과 며칠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아진 것을 보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완치까지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으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현미 채식을 한 번 해보십시오. 놀라운 경험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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