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비만칼럼] 짜게 먹으면 살이 찝니다

음식이 짜면 오래 씹지 않고 빨리 삼키게 돼 많이 먹게 되고
군살이 잘 생기게 됩니다

식을 짜게 먹으면 군살이 잘 생기고 살을 빼기도 매우 힘듭니다

발효식품, 예를 들면 게장, 젓갈, 김치, 된장과 같은 것들은 밥 도둑이라는 말을 합니다. 발효식품을 먹게 되면 많이 씹지 않고 빨리 그리고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밥 한 그릇을 후딱 비운다는 뜻이겠지요.

짠 음식은 빨리 삼키고, 또 싱거운 것을 빨리 입에 넣게 된다

음식이 짜면 오래 씹지 않고 빨리 삼키게 됩니다. 그리고 싱거운 것을 빨리 입에 넣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치를 먹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싱거운 흰 밥을 빨리 한 숟가락 먹게 됩니다. 그렇게 짠 음식과 흰 밥을 번갈아 먹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차 악순환이 됩니다.

싱겁게 먹을수록 천천히 그리고 적게 먹을 수 있어서 군살을 빼는 데 유리하다

현미밥에는 반찬이 필요 없다는 일본 속담이 있습니다. 현미밥에는 이미 간이 배어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 적당한 약간의 간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만약에 현미가 짜다면 많이 씹지 않고 많이 먹을 것입니다.

김치, 된장, 고추장, 찌개, 젓갈 같은 우리나라 전통식품은 대부분 짭니다. 이러한 짠 음식은 빨리 그리고 많이 먹고, 많이 씹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군살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오래 씹게 되고 많이 안 먹게 되어서 군살이 잘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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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인정2014.4.17 PM 22:40

    방송 잘 봤고 감사합니다.
    그러면 물은 얼마나 섭취하면 좋을까요?

    1. 웹마스터2014.5.10 PM 12:34

      마셔야 할 물의 양은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섭취하는 음식 중에 수분이 얼나나 되는지, 얼마나 짜게 먹는지, 땀을 얼마나 흘리는지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래서 하루에 얼마를 마셔야 한다는 식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충의 기준을 제시한다면 하루에 1.5리터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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