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9. 황성수 박사님! 채식만 해도 빈혈이 생기지 않나요?
부작용이 있는 고기류를 먹지 않아도
현미밥과 녹색잎 채소를 먹으면 피가 잘 만들어 진다
A. <황성수 힐링스쿨>과 <황성수 클리닉>을 개원하면서 30문 30답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9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채식만 해도 빈혈이 생기지 않나요?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지 않으면 피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빈혈이 생길 것이라는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분이 필요합니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찾다 보니 소고기, 순 살코기와 같은 근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고기, 살코기와 같은 육류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시금치, 무청, 고춧잎과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소고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많은 양의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굳이 부작용이 있는 소고기를 먹지 않아도 시금치, 고춧잎, 무청과 같은 녹색 잎채소를 먹으면 피가 잘 만들어집니다. 풀만 먹는 소가 아주 붉은 색깔의 피가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현미에는 백미의 5배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백미를 먹지 않고 현미를 먹는다면 빈혈이 생길 우려는 잊고 살아도 됩니다. 현미밥, 채소, 과일, 채소 중에서도 녹색 채소를 먹으면 빈혈이 쉽게 낫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