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흑질이라는 뇌의 깊숙한 부분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그 기능에 이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잘못된 식생활습관으로 피가 탁해져서 생기는 음식의 병입니다
파킨슨병도 음식의 영향입니다. 나쁜 식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잘 걸리는데,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다 근거가 있습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동물성 식품을 좋아하고 뇌경색이나 협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을 가진 분들을 보면, 고혈압, 당뇨 또는 비만 등이 없더라도 동물성 식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동맥경화증으로 뇌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병을 동반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이 나쁜 식생활습관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혈액검사를 해보면 파킨슨병을 가진 분들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가 대부분 높습니다. 한마디로 피가 탁하다는 말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치매나 뇌경색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래서 파킨슨병이 있으면서 치매가 있는 ‘파킨슨 형 치매’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파킨슨병은 나쁜 식생활습관이 만든 혈관의 병, 즉, 동맥경화증 때문에 생깁니다. 동맥경화증이라고 하는 것은 혈관에 기름때가 껴서 혈관이 좁아져 뇌에 혈액공급이 잘 안 되는 것을 말하는데, 파킨슨병하고 치매는 둘 다 동맥경화증의 병이지만, 차이가 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매는 뇌 전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고
파킨슨은 뇌의 깊숙한 부분에 한정되어 이상이 생기는 것
파킨슨병은 흑질이라 부르는 뇌의 아주 깊숙한 부분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그를 담당하고 있는 기능에 이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파킨슨병은 손, 발 혹은 신체의 어떤 부분이 떨리는 증상, 그리고 몸이 아주 뻣뻣해지는 증상, 그리고 움직임이 굉장히 느려지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매와 다른 점은 치매는 뇌의 전체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지만, 파킨슨병은 뇌의 아주 깊숙한 부분에 한정되어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혈관이 뇌 전체에 다 공급되는데, 파킨슨병처럼 뇌 일부에 이상이 생기면서 또 다른 부위에도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치매와 파킨슨병은 형제 사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에 있습니다. 파킨슨병도 치매와 마찬가지로 나쁜 식습관이 만들어내는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