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치매도 현미 채식으로 좋아집니다 – 힐링스쿨 12기 현장리포트

고혈압과 뇌경색, 치매 초기로 정신적, 인지적 문제가 있었던 참가자
힐링스쿨 수료 후 ‘전에는 바보처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5월 24일 시작한 제12기 힐링스테이가 오늘(6월 6일) 졸업을 했습니다. 이번 기에는 남성 4명, 여성 18명으로 총 22명이 참석하셨습니다. 가장 어린 분이 25세, 가장 연세가 많은 분이 79세였습니다. 고혈압 8명, 당뇨 2명,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분이 9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방암을 앓고 있는 1명과 거식증과 폭식증의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1명, 또 비만문제로 오신 분이 1명이었습니다. 22명 중에 체중을 늘려야 할 사람은 3명, 체중을 줄여야 할 사람이 19명이었는데 19명 평균 체중감량은 4.37kg이었습니다. 인슐린을 꼭 써야 하는 2명을 제외하고 약을 쓰고 있던 고혈압, 당뇨환자들 모두 약을 끊었습니다.

 

 

매일 콜라 1L씩, 체중이 40kg까지 늘어 당뇨로 고생하던 25세 여성

 

여러분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한 분은 25세 여성으로 1년 동안 40kg까지 체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6년 전부터 당뇨 때문에 고생하면서 두 가지 먹는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식습관을 보면 하루에 1L씩 꼭 콜라를 마셨고 채소는 극도로 먹기 싫어했습니다. 먹는 약을 아무리 써도 해결이 안 되니까 부모님께서 가라고 해서 힐링스테이에 왔는데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상당히 소극적이었습니다. 현미 채식을 하면서 몸이 많이 바뀌는 것을 스스로 체험하면서 적극적으로 바뀌고 표정도 아주 밝아졌습니다.

 

 

식생활이 바뀌면 몸은 저절로 반응

 

힐링스쿨에서 몸에 일어났던 변화를 본인이 얘기했던 데로 제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4번 정도 잠에서 깨고는 했는데 한 번도 잠을 깨지 않고 푹 자게 됐습니다.

두 번째, 한 달 정도 만성두통 때문에 진통제도 쓰고 상당히 고생했는데 두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세 번째, 안경을 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빴는데 지금은 안경을 안 끼고도 아주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시력이 좋아졌습니다.

네 번째, 탈모가 있었는데 탈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다섯 번째, 얼굴에 홍조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볼에 아주 붉은색이 있어서 조금 민망한 상태였는데 거의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여섯 번째, 잇몸이 붓고 아팠는데 그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일곱 번째, 발에 각질이 심해서 보기 싫고 불편했는데 각질이 없어지면서 발을 만져보면 아주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졌습니다.

여덟 번째, 눈곱이 많이 꼈었는데 거의 안 낍니다.

아홉 번째, 채소를 먹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졸업할 때쯤에는 다른 사람 정도로 과일과 채소를 먹었습니다.

열 번째, 단 것을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설탕생각이 안 납니다.

열한 번째, 사타구니에 습진이 있었는데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열두 번째, 입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에 가래가 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이상이 이분이 말씀하신 몸의 변화입니다. 저도 이런 걸 보면서 현미 채식의 위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중 힐링스쿨에 참여, 현미 채식은 면역을 올려 암과 싸울 수 있게

 

또 한 분 기억나는 분은 암이 있어서 수술하고 또 방사선 치료하고 또 항암치료 일부를 하고 앞으로 예정돼 있는 그런 상태에서 왔습니다. 아직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에서 왔는데요. 현미 채식을 해야 몸이 좋아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암에 식사요법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몸을 좋아지게 하는 것은 그게 고혈압이던지, 당뇨든지 암이든지 다 똑같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데요.

 

암에 현미, 채소, 과일을 먹게 되면 몸에 저항력이 많이 상승하여서 암을 물리칠 수 있는 힘 그러니까 면역력이 많이 올라갑니다. 암이 있으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 그래야 기운을 차린다고 하는데 고기에는 암을 물리칠 수 있는 그런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암이 있을 때 기운을 차린다고 해서 고기를 먹는데 그렇게 하면 암을 재발하고 전이가 잘되고 그렇습니다. 그분은 저한테 오신 게 상당히 행운이었다고 고맙게 생각하시면서 돌아가셨습니다.

 

 

동문서답하던 치매 초기의 참가자, 힐링스쿨 참여 후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

 

또 다른 한 분은 우울증과 함께 치매 초기 증상으로 오셨습니다. 물론 고혈압이 상당히 오랫동안 고혈압이 있어서 1년 전에 뇌경색도 오고 그랬습니다. 뇌경색으로 팔다리가 마비되고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마는 정신적인 문제, 인지능력에 문제가 꽤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여서 따님이 모시고 왔습니다.

 

눈에 초점이 없고, 표정이 밝지 못하고 어두웠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중에 불쑥 어떤 얘기를 꺼내어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질문을 하면 그 의미를 잘 모르고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14일 동안 현미 채식을 아주 열심히 하셨는데 졸업할 때 가까이에서는 굉장히 정신이 또렷해지고 상황에 맞는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전에는 바보처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 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치매로 고생하는 분들을 현미 채식으로 치료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치매 초기는 현미 채식을 하게 되면 일주일 이내로 정신이 굉장히 맑아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치매는 말기가 되면 어떤 수단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초기, 병이 시작될 때는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번 힐링스쿨 제12기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내면서 오늘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고혈압, 당뇨, 비만 혹은 치매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현미, 채식, 과일 식을 한번 해보십시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