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비만칼럼] 배불리 먹으면서도 비만에서 자유로운 음식

체중을 줄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성분은 섬유질,
현미와 채소반찬은 풍부한 섬유질 식품으로 배불리 먹고도 살이 빠진다

중을 줄이는 데에 가장 핵심적인 성분은 섬유질입니다. 섬유질이라고 하는 것은 맛이 없고, 영양성분 또한 없습니다. 부피는 크지만, 열량이 없어서 섬유질이 들어있는 것을 먹으면, 배는 불러도 열량 섭취량이 적어 군살이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동물성 식품에는 섬유질이 안 들어있어 먹는 것이 모두 열량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으면 체중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고기, 생선, 달걀, 우유 즉, 동물성 식품에는 섬유질이 하나도 안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씹지 않아도 되고, 섬유질이 없어서 우리가 입에 넣는 모든 것이 열량이 됩니다. 이것들을 먹으며 체중을 줄이기는 매우 어려운데, 외관상 비계가 없어 보이는 살코기에도 지방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많은 분이 잘 아시다시피 지방은 단위부피보다 열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1g에 4cal의 열량을 내지만, 지방은 그 두 배를 넘는 9cal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 생선, 달걀, 우유는 부피보다 열량이 굉장히 높은 식품입니다.

현미밥을 먹느냐 백미 밥을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반면에 배불리 먹고도 군살이 빠지는 식품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섬유질이 들어있는 식품인데,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 바로 현미입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이 세 배 이상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채소반찬을 드시는 것이 좋은데, 모든 채소에는 섬유질이 다 들어있습니다. 물론 과일에도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현미밥, 채소, 과일 이 세 가지를 먹게 되면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먹고도 열량이 적게 섭취되는 효과로 군살이 빠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전처럼 만족스럽게 먹지만 군살이 빠져서 상당히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습니다. 늘 현미, 채소, 과일 이 세 가지를 먹다가 어떤 일로 형편이 안 되어서 백미 밥을 먹게 되면, 1주일에 2kg 정도 체중이 늘어납니다. 이럴 정도로 현미를 먹느냐, 백미를 먹느냐에 따라서 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데, 비교적 배불리 먹고도 군살이 빠지는 식품, 그것이 바로 현미밥, 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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