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관리 말고 치료할 생각을 하세요

2형 당뇨병, 안 낫는 병 아닙니다! 

“당뇨병은 평생 약을 먹지만 약으로는 평생 안 낫습니다.”

 

당뇨병은 치료가 안 되는 병이라는 생각

당뇨병은 1형과 2형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형 당뇨병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형 당뇨병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형 당뇨병에 약을 쓰면 안 됩니다. 그런데 2형 당뇨병에 약을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해결이 안 되는 것을 약을 쓰니까 결국 당뇨병은 못 고치는 병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죠. 그래서 아예 고칠 생각을 안 합니다. 관리할 생각만 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치료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관리, 혹은 조절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을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이유

그러면 요즘 하듯이 2형 당뇨병에 약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 먹는 약이든지 주사약이든지 둘 다 혈당을 내려가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뇨병은 두 얼굴을 가진 병이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요. 하나는 혈당이 높은 측면이 있고, 또 하나의 얼굴은 몸의 비계, 군살이 많은 비만한 상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약을 쓰게 되면 주사약은 모두 혈당을 내려가게 하고 몸의 비계를 늘립니다. 그리고 먹는 당뇨약은 어떤 것은 혈당은 내려가게 하고 몸의 비계는 더 늘립니다. 그렇지 않은 약도 물론 있습니다만 당뇨약은 혈당은 내려가게 하고 대부분 몸의 비계를 늘립니다.

비계가 늘면 늘어난 비계가 다시 혈당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약효가 있는 동안에는 혈당이 내려가지만 비계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사람들은 눈치를 못 챕니다. 약효가 떨어져버리면 많아진 비계 때문에 혈당은 약을 쓰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올라가버립니다. 그래서 매일 약을 쓰지만 당뇨병이 낫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의 혈당을 내리게 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점점 고갈됩니다.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이 높으면 무조건 분비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조심하지 않으면 약을 쓸 때는 내려가지만 또 혈당이 올라가거든요. 그러면 계속해서 인슐린이 분비되어서 나중에 지쳐서 고갈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평생 인슐린을 써야 하는 1형 당뇨병으로 바뀝니다.

2형 당뇨병을 고치는 딱 한 가지 방법, 음식

2형 당뇨병에 먹는 당뇨약을 안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쓰면 병은 만성화되고 오래가고 나중에 1형 당뇨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형 당뇨병을 고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음식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먹어야 할 음식이 있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아주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이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죠. 그러니까 해야 할 것을 안 하고 해도 소용없는 먹는 약만 자꾸 먹고 있으니까 당뇨병이 안 낫게 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약을 먹지만 매일 아침이 되면 또 혈당이 올라갑니다. 그러면 또 먹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당뇨병은 평생 약을 먹지만 약으로는 평생 안 낫습니다. 2형 당뇨병에 먹는 약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꼭 기억하십시오.

지금 이렇게 해서 혈당이 내려가서 잠시 해결된 것처럼 생각되어서 만족스럽지만 결국 병은 안 낫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요. 2형 당뇨병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연구하고 귀를 열어서 듣고 공부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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