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을 쓴다면 주의해야 할 저혈당, 어떻게 대비할까?
저혈당은 당뇨병 약을 쓰고 있는 사람한테만 생깁니다.
당뇨병 약을 쓰는 사람만 생기는 저혈당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 딱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혈당이 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혈당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저혈당을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사람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 거기까지는 가지 않는다 해도 식물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혈당을 반드시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됩니다. 당뇨병 있는 분들은, 특히 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꼭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됩니다. 저혈당은 당뇨병 약을 쓰고 있는 사람한테만 생깁니다. 약을 쓰고 있지 않는 사람은 저혈당은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당뇨병이고 혈당이 높은데 얕은 치료를 하지 않아서 약을 먹지도 않는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사람은 금식한다고 저혈당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고혈당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저혈당은 당뇨병 약을 쓸 때만 생긴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계셔야 됩니다.
저혈당이 초래하는 증상들
그 말은 당뇨병 약을 쓰고 있는 사람은 저혈당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저혈당이 생기게 되면 사람이 기운이 없습니다. 기진맥진하고 진땀이 납니다.
그대로 주저앉고 싶고 들어 눕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 살려 하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저혈당을 대비하는 법
이럴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바로 저혈당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저혈당에 대한 대비는 뭡니까? 혈당을 올리는 것뿐입니다. 혈당을 올리는 방법은 혈당이 올라가게 하는 무언가를 먹으면 됩니다. 이 무언가는 간편해야 되고 빨리 올라가게 하는 것이어야 됩니다.
그건 바로 사탕이죠. 사탕보다 더 좋은 것은 포도당 덩어리입니다. 포도당을 사탕처럼 만들어 놓은 겁니다. 저혈당이라는 것은 저포도당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포도당을 먹으면 가장 효과가 있죠.
사탕은 설탕입니다. 설탕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포도당으로 바뀝니다만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조금 걸린다고 그래도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탕을 먹어도 꽤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은 포도당 알갱이입니다. 약국에 가면 포도당 알갱이를 팝니다. 물론 사탕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효과는 더 좋으니까 그걸 늘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포도당 알갱이를 집에 두고 다니시면 안 됩니다. 항상 호주머니에 넣어 있어야 됩니다. 저혈당은 언제 올지도 모릅니다. 순간적으로 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하다 싶으면 반드시 포도당 알갱이 혹은 사탕을 먹어야 됩니다.
어떤 분은 초콜릿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콜릿에는 또 다른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고 설탕이 좀 적게 들어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시는 걸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상당히 좀 번거롭지 않습니까? 그래서 포도당 알갱이 아니면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혈당이 오면 사람은 기진맥진하고 말을 잘 못하고 의식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몸에 인식표를 지니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 응급 연락처는 어디인지, 또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어느 병원에 다니고 있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목걸이처럼 만들어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 가장 좋습니다.
당뇨병 약을 쓰는 사람은 저혈당이 올 수 있다고 하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그것을 꼭 미리 대비하고 계셔야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당뇨 전단계이면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아서 6개월째 호르몬 약을 먹다가 여드름이 너무 심하게 나고 몸이 힘들어져서 약을 끊어버린 사람입니다. 병원에서 듣기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는 완치 개념이 없고, 살을 빼기도 매우 어려워서 호르몬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만한다고 들었는데 현미 채식이 도움이 될까요? 살이 빠지는 속도에 비해 찌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서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