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부터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 ft. 당뇨증상 당뇨무증상 당뇨합병증

20년 달고 살던 고혈압 & 당뇨약 끊어내고 마음도 달라진 시간

식물식을 대하는 자세, 나의 건강에 대한 자세가 좀 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_ 주00 (59세, 고혈압, 당뇨)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제가 당뇨약하고 고혈압약을 한 20년 이상 먹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끊은 기간이 잠깐 있긴 했었지만 계속 먹어왔죠.

그리고 최근 들어 갑자기 몸에 다른 병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저희 아내가 황성수 박사님 팬입니다. 유튜브를 다 봤을 것입니다. 저한테 권유했습니다.

처음에는 싫다고 했다가 여기 들어와 있는 기간 중 11월 7일이 저희 결혼기념일입니다. 선물로 가라고 해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어렵게 낸 휴가인데 힐링스쿨에 가서 술 안 먹고 식사 정기적으로 하고 운동하면 건강에 좋지 않겠는가, 생각했죠.

그리고 정말 겁 없이 책도 5권이나 들고 왔습니다. 쉬는 시간에 책이나 읽어야겠다, 생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목표는 푹 쉬고 좀 리프레시해서 나가자는 게 솔직히 처음 들어올 때 목표였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엄청나게 변화가 많았죠. 일단 갖고 온 책은 하나도 못 읽었습니다.

수치를 보게 되면 제가 당뇨약하고 혈압약은 둘째 날하고 넷째 날 다 끊었습니다. 수치는 혈당 같은 경우는 거의 정상치에 가깝게 내려왔습니다. 혈압치는 아직 정상치라고 할 수 없지만,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런 부분이 다 관리가 돼서 약을 끊은 거죠.

황성수 박사님이 가장 중요한 게 몸무게라고 말씀하시는데 몸무게도 거의 8kg 가까이 빠졌습니다. 나가서도 계속 식이 조절한다면 더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자세, 식물식을 대하는 자세, 나의 건강에 대한 자세가 좀 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아침에 담배를 피지 않음에도 가래가 많이 꼈는데, 가래는 거의 100%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걸을 때 물론 몸무게와 관련이 있겠지만 상당히 발목, 무릎이 안 좋았는데 그래도 한 6~70% 이상 많이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고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단 박사님이 너무 깐깐하시고 빡빡하십니다. 처음에 사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되게 기억에 남고 엄청나게 도움이 됐습니다.

옛날에는 사실 사람들이 다 당뇨약 먹으면서 당뇨 수치 보고 만족하고 혈압약 먹으면서 혈압에도 만족하고, 저도 똑같았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 강조해주십니다. 몸의 원리가 어떻고 몸의 원리를 이해해라, 라고 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여기에 있으면서 아내한테 나도 식사를 바꾸겠다고 알려줬습니다. 아내는 이미 비슷하게 식사하고 있죠.

몇몇 친한 지인들한테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이렇게 식단을 바꾸려고 한다고 그랬더니 다들 놀라고 있죠. 지인들이 저한테 왜 그러냐는데 나가서 설명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받다 보니까 건강의 문제뿐만 아니고 정말 가치라는 측면에서도 생명에 대한 경외심, 자연, 환경에 대한 것, 지구에 대한 것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것, 이런 모든 것들을 고려할 때 현미식물식은 반드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가게 되면 엄청나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난, 조롱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마음에 경구로 삼고 있는 게 ‘한 입만, 한 번만, 오늘만은 앞으로 없다.’ 그걸 경구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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