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먹고 있다면 주의! 아스피린 대신 혈액 응고 방지하는 법은?
아스피린을 안 먹고도 혈관 속에서 피가 안 굳어지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혈관을 넓혀야 합니다.
혈액 응고 방지로 먹는 아스피린의 위험한 양면성
요즘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스피린을 드시고 있는 분 혹은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를 받은 분들은 제 얘기 한 번 들어보십시오. 아스피린은 참 좋은 약입니다. 좋은 약이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 열이 나고 통증이 있을 때 오래전부터 써왔습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은 피를 잘 안 멎게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피는 혈관 속에서 굳어지면 안 됩니다. 그러나 혈관 밖으로 나오면 반드시 굳어져야 합니다. 피는 혈관 속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피가 나온다는 말은 상처가 생겨서 혈관 밖으로 나올 때는 반드시 빨리 굳어져서 피가 새는 구멍을 빨리 막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출혈이 빨리 멎을 것 아닙니까?
보통 사람들은 3분 이내에 피가 멎습니다. 그런데 피가 계속 나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생기죠. 피가 밖으로 나오면 사람이 우선 알 수 있고 출혈 부위를 꼭 누른다든지 이렇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만 신체 내부에서 출혈이 생기면 해결이 불가능하죠. 피가 나온 줄 모르고 해결할 방법도 없습니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스피린을 왜 먹느냐면 피가 혈관 속에서 굳어지지 않게 할 목적으로 먹습니다. 본래 피는 혈관 속에서 굳어지지 않게 장치가 돼 있습니다. 굳어지려는 것을 풀어주는 장치가 몸 안에는 있습니다.
피가 혈관 속에서 왜 굳어지느냐면 혈관이 좁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피는 끈끈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관이 넓어야 굳어지지 않고 잘 지나갑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병목현상이 생길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정체가 됩니다. 혈관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피에는 정상적으로 적당하게 기름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기름 성분이 너무 많으면 피가 잘 엉깁니다.
그래서 아스피린을 먹는 사람은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핏속에 기름 성분이 너무 높은 문제가 겸해져 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지고 기름 성분이 높으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은 보통 아스피린을 먹고 있거나 먹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핏속에 기름 성분이 많을 때 아스피린을 먹으면 혈관 속에서 피가 잘 굳어지지 않습니다만 좋아할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상처가 생기든지, 예기치 못하게 사고가 났다든지, 예정돼 있지 않은 수술할 때 어떻게 합니까? 적어도 아스피린 효과가 떨어질 때까지, 없어질 때까지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불가능한 얘기 아닙니까?
그렇다고 사고가 나고 싶어서 나는 사람, 누가 있습니까? 조심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고가 날 수밖에 없잖아요. 아스피린이 이렇게 위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스피린 대신 이렇게! 혈액 응고 방지 TIP
아스피린을 안 먹고도 혈관 속에서 피가 안 굳어지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혈관을 넓혀야 합니다. 그리고 핏속에 기름 성분을 줄여야 합니다. 혈관이 왜 좁아지느냐면 기름때가 껴서 좁아집니다.
먹는 음식이 피가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음식, 중성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안 됩니다. 그게 바로 동물성 식품입니다. 그래서 피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줄여야 하는데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끊어야 합니다.
가공한 식물성 식품을 먹으면 중성지방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 이외에 가공한 식물성 식품도 끊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핏속에 기름 성분이 줄어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좁아져 있던 혈관도 넓어집니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질 가능성이 대폭 낮아지니까 아스피린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굉장히 안전해지는 것이죠.
아스피린을 드시고 있는 분은 ‘이거 먹었으니 해결됐다’가 아니고 이런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을 꼭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스피린만 계속 먹고 있을 것이 아니라 아스피린을 안 먹어도 되게 몸을 바꾸는 것에 신경을 쓰고 시급히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 분들, 제 얘기를 꼭 명심해주십시오.
2년전 대동맥 박리 수술로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 궁을 인공 혈관으로 치환 받고 경동맥 및 하행 대동맥도 박리가 있어서 약물 치료로 추적 관찰중에 있습니다. 현재 아스피린을 복용중인데 저도 끊는게 가능할까요?? 끊고 싶은데 박리된 혈관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와서 혈관을 막을까봐 주치의 선생님이 계속 처방해주시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