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습관, 야식
야식하느냐, 안 하느냐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와 관계돼 있습니다.
야식이 야기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
요즘 늦게 자고 야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야식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그러니까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야식해서 몸이 나빠지는 상태로 오래 살아야 하니까 훨씬 더 문제가 심각한 것이죠.
야식할 때 보통 뭘 먹습니까? 현미, 채소, 과일 먹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대부분 다 즉석식품이죠. 냉장고에 넣어놨던 것을 데워 먹는다든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먹을 수 있게 만든다든지 보통 그런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배달해서 먹는 것이죠. 대부분 동물성 식품입니다.
그리고 동물성 식품이 아닌 것들도 기름이 많이 들어있고, 소금도 많이 들어 있고 맛을 강화한 것들이 많죠. 가루 식품도 있죠. 다 몸에 해로운 것들입니다.
야식을 먹으면 해로운 걸 먹게 되니까 좋지 않습니다. 야식을 한다는 것은 밤늦게 먹는다는 뜻이고 밤늦게 먹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일찍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속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침 먹고 싶은 생각이 없죠.
아침은 집에서 먹고 나가야 든든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로 든든하게 먹고 나가면 중간에 점심 먹기 전에 배고프지 않습니다. 간식을 찾지 않게 되죠.
야식을 먹어서 아침을 안 먹고 나가면 점심때 허겁지겁 많이 먹습니다. 점심때 동물성 식품 들어 있는 것을 많이 먹죠. 그게 아니더라도 흰 쌀밥에 짭조름한 국물 음식을 먹으니까 몸에 좋은 것은 아니죠. 그래서 야식하는 음식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야식한다고 늦게 자면 잠이 부족해집니다. 잠이 부족해지면 아침에 개운하지 않죠. 활력이 생기지 않죠. 그래서 부족한 잠을 해결하려고 커피를 마시죠. 커피는 여러 가지 몸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몸에 건강한 습관 만들기, 야식 끊기
야식하지 않기 위해서는 밤에 일찍 잡니다. 일찍 자게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죠. 현미, 채소, 과일을 느긋하게 배불리 든든하게 먹고 나갑니다. 그러면 간식 먹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점심때 허겁지겁 많이 먹지 않습니다.
야식하느냐, 안 하느냐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와 관계돼 있습니다. 요즘 제가 들은 바로는 중고등학생 중에 3분의 1이 아침을 안 먹고 등교한다고 합니다.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아이들에게 아침을 제공하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아침을 뭘 해 주는가, 제가 한 번 봤더니 토스트, 계란 하나, 우유 이렇게 준답니다. 그것 다 몸에 해로운 것들입니다. 차라리 굶는 게 낫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밤에 야식하느냐, 안 하느냐는 것은 이런 많은 문제와 관계돼 있고 여러 가지 문제를 파생시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와야 머리 회전이 잘되지 않습니까.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게 되고 직장인들은 업무 능률이 오를 것 아닙니까. 그래서 야식은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사람 몸은 일할 때가 있고 쉴 때가 있습니다. 내장, 소화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화기관은 저녁을 먹은 후부터 아침까지 쉬어야 합니다. 적어도 12시간은 쉬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밤늦게 먹어 버리면 아침을 먹을 때까지 12시간이 아니라 한 6~7시간씩밖에 되지 않으니까 내장이 충분히 쉬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이죠. 지치게 되지 않습니까. 야식하는 습관, 빨리 버려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