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중에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

병원 치료만큼 중요한 환자의 능력,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암 치료 중에는 반드시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복이 잘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암 치료 중 고기를 먹어라?! 식이요법에 관한 오해와 진실

우리가 암을 예방하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암이 생겼다고 가정을 합시다. 그럴 때는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하는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먹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안 가지고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먹습니다마는 큰 병이 생기면 그때 정신이 돌아와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흔히 식이요법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식이요법 한다고 하면서 고기 찾아 먹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보통 식물성 식품으로서 그것도 평소에는 참 싫어했던 그런 음식을 먹지 않습니까. 그것도 싫은데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억지로 참고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암은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의사와 환자의 합작품입니다. 절대로 한쪽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의사들이 주도하고 환자는 그냥 따라가는 그런 방식으로 치료합니다마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치료가 그렇습니다.

저는 그게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병은 의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지만 어떤 병은 환자가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생활습관병은 의사가 해주는 것보다 환자가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습니다.

습관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죠. 의사가 환자의 습관을 대신해서 고쳐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암 치료를 할 때 병원에서 크게 세 가지를 하지 않습니까.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하고 항암 화학요법, 약물을 씁니다. 자, 그런 걸 하면 몸이 많이 상합니다. 그 세 가지는 다 몸의 조직이 파괴됩니다. 그래서 조직 복구를 빨리 시켜야 합니다.

“조직이라는 것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요. 그래서 빨리 복구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그게 바로 동물성 식품입니다. 그래서 암 치료 중에는 반드시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복이 잘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 자세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 사람 몸은 아무리 우리가 서두른다고 해도 크는 속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서서히 조금씩 커집니다. 아이들 자라는 거 보면 알지 않습니까? 그리고 파괴된 조직도 마찬가지로 서서히 커집니다. 그러므로 크는 속도 이상으로 조직 복구에 필요한 성분 즉,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고 빨리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성 식품은 특히 붉은 육류는 2A군에 속하는 것이고, 가공육류는 1군에 속하는 발암물질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동물성 식품은 발암 식품인데 암 치료 중에 고기를 먹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그러므로 아무리 암 치료 중이라도 고기 성분을 절대로 먹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면역 물질을 만드는 성분을 먹어야 하므로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면역물질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면역물질은 굉장히 양이 적습니다.

많은 양으로 힘을 내는 것이 아니고 적은 양으로 힘을 냅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먹으면 됩니다. 그 단백질이라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현미, 채소, 과일 양을 조금만 더 늘리면 면역 물질을 만드는 정도의 단백질 공급은 충분합니다.

암 치료 중 입맛이 떨어질 때 먹어야 할 음식

암 치료 중에는 입맛이 떨어지죠. 아무리 좋은 음식이어도 못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굶을 정도가 되면 아무것도 못 먹게 되면 해로운 음식이라도 먹어라 전 그런 얘기를 합니다.

물론 해로운 음식이라는 것이 고기를 먹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해롭다고 생각하는 설탕이라든지 기름이라든지 그것조차라도 먹어야지 안 먹으면 안 됩니다.

물론 몸에 좋은 식품을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면 되지 않습니까. 여하튼 맛있게 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양념도 하고, 또 고소한 것도 넣고 필요하면 기름도 넣고 설탕도 넣고 해서 먹어야 합니다.

암 치료 중에도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

암 치료 중에 절대 체중이 줄어들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을 달리 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모든 암의 위험인자입니다. 그러므로 군살을 빼야 합니다. 암 치료 중에도 군살이 빠져야 하는데 사람들은 군살이 빠지는 것을 잘못되고 있다고 오해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군살이 없어야 정상이고 그게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살이 있을 때는 군살이 빠지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암 치료 중이라도 군살이 빠지게 먹어야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군살은 저절로 빠집니다.

그래서 어느 선 이하로 빠지면 안 되는데 적정 체중 이하로 빠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절대 그런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야윈 상태가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암 치료 중 환자가 가져야 할 생활 습관

정리하겠습니다. 암 치료 중에 사람들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기는 발암 식품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파괴된 조직을 복구하는 데 필요한 정도의 단백질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맛은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현미, 채소, 과일이 좋은 식품이고 내 몸을 살리는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맛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양념은 다 식물성 식품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동물성 식품의 맛을 내게 하는 건 다 식물성 식품의 양념입니다. 그러므로 양념을 충분히 넣어서 환자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서 식물성 식품으로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단, 군살이 빠지게 적당하게 야위게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암을 치료하는 데 음식 이외에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입니다. 자, 이런 것들을 겸해서 암 치료 중에도 반드시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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