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알러지 비염와 만성두통 해결, 더 공부하고 싶어요

생각의 틀을 깨부수고, 터닝 포인트가 된 시간

돈도 중요하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제일 먼저 챙겨야겠습니다. _ 이00 (29세, 알레르기 비염, 만성두통)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제 직업이 트레이너인데, 회원님들 연령대가 주로 40~60대예요. 그런데 면담을 해보면 다들 고지혈, 당뇨, 고혈압 등 건강 문제가 많으세요. 당뇨병인 분도 20~30년 약을 복용하셨다고 딱 잘라서 말씀하시고, 이걸 끊으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박사님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회원님들이랑 상담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아예 와서 공부를 해보자, 해서 오게 됐습니다.

저에게 지병이 없는 거로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지병이 있었더라고요. 일단은 호흡기질환,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어요. 편두통, 만성두통이 있었고 생리통도 되게 심한 게 문제였어요.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저는 한 번도 혈압을 재본 적이 없어요. 그만큼 건강에 무지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와서 재보니까 혈압이 아예 재지지 않을 정도로 낮았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너무 높았습니다. 거기서 사실 충격을 받았거든요.

이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한 낮추자는 생각으로 되게 열심히 했어요. 식단도 갖고 온 간식 트렁크에 넣어놓고 절대 안 먹고 일단 성공은 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한 달 뒤에 다서 체크해야 하는데, 그때는 정상 이하로 내려가도록 하고 싶어요.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 많이 줄었습니다. 다이어트 효과도 많이 봤어요. 제가 4kg 정도 뺐거든요.

중요한 건 제가 그동안 알레르기 비염약을 1년 넘게 꾸준히 복용했어요. 근데 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로 14일이라는 기간을 버틴 게 의미가 있습니다. 약을 가지고 다니면 너무 귀찮으니까요.

두통약 같은 경우도 여기에 와서 좋아진 정도가 아니라 그냥 끊었어요. 약을 안 먹어도 될 정도여서 그게 매우 감격스러웠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건강 문제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좀 더 깊어진 것 같아요. 박사님이 항상 사리 분별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이치나 도덕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많이 변화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동안 생각이 울타리 안에 갇혀 있었다면 그걸 깨부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박사님께 너무 감사해요.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 살면서 무지했던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모든 것을 조금 더 현명한 눈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제가 평생 건강하게 살면 참 좋겠지만, 변수가 생겨서 병원에 갈 때는 의사를 잘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

박사님 얘기를 들어보면 동물을 학대하거나 환경을 침해하는 것들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셨어요. 제가 알면서도 그동안 외면했던 부분이 되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동영상을 보면서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제가 자연식물식을 잘 실천해서 자연식물식에 거부감이 있었던 사람들한테도 좋은 영향력을 나눠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걸 할 수 있는 건가?’ 했는데, 나아지니까 음식 먹을 생각을 하면 두려운 거예요. 사실 아침까지도 쫄면이 먹고 싶었는데, 정신을 갑자기 차리게 되고 압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돈도 중요하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건강을 제일 먼저 챙겨야겠다는 거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냉장고를 다 털어달라고 해서 저희 부모님이 싹 다 정리를 하셨어요. 진짜 굳은 결심을 갖고서 집에 갑니다. 웬만하면 동물성 단백질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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