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약이 너무 많아서 괴로웠습니다

아픈 아내와 함께 한 힐링스쿨, 황금 같은 시간

약을 차츰차츰 끊어서 지금은 위장약하고 비타민제만 남았습니다. _ 김00 (58세, 류마티스 관절염), 양00 (55세)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김: 저는 약을 너무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특히 평생 먹어야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약을 같이 먹고 있었습니다. 그 독한 약을 먹다 보니까 위염, 식도염, 위궤양까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약이 너무 많아서 하루마다 약 먹는 게 정말 괴로웠습니다.

제 나름대로 약을 중지해보기도 했는데, 어김없이 관절염이 찾아와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약을 먹었죠. 약도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끊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대로 약을 끊고 싶어서 힐링스쿨에 오게 되었습니다.

양: 아내가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을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정기적으로 먹는 약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2주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여기 왔는데, 아주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김: 저는 약을 끊기 위해서 왔는데, 약을 이제 안 먹게 되니까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양: 저는 별다른 건 없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김: 여기 와서 이틀 만에 고혈압약을 끊었습니다. 7일째 되는 날, 위장병을 일으켰던 류마티스 관절염약인 소염진통제를 끊고, 면역억제제를 끊었습니다. 약을 차츰차츰 끊어서 지금은 위장약하고 비타민제만 남았습니다.

제 속도 편해졌고, 통증도 없어져서 남은 약도 바로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차츰차츰 줄어들어서 지금은 통증이 없습니다. 사실 류마티스약은 일 년도 채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양: 두 달 전에 아내와 같이 건강검진을 받았거든요. 결과지를 놓고 보면서 병원에서 상담했습니다. 건강에 아무 이상 없다고, 좋다고 말했습니다.

여기 와서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두 달 전에 받았으니까 거의 같은 수치 아니겠습니까? 근데 여기 와서 보니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고 중성지방도 높았습니다. 크레아티닌이라는 신장 수치, 그것도 높았고요.

13일 후인 어제 다시 2차 결과지를 받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중성지방은 283이었는데, 76으로 떨어졌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도 정상 수치로 내려갔습니다.

체중이 우리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은 여기 와서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몸무게도 줄었습니다. 몸무게가 72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66.7kg으로 5kg 줄었습니다. 제 몸에 군살하고 비계가 그렇게 많이 있었던 거죠. 체중을 조금 더 뺄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변화는 많이 있습니다. 제가 특별히 아픈 데는 없었지만, 눈곱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잇몸 때문에 고생을 좀 하는 편인데, 여기 와서는 잇몸질환 증상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치석도 끼지 않고요.

가끔 어깨 통증을 느끼곤 했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걸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나 아내한테도 몇 번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2주 동안 있으면서 어깨 통증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양: 그냥 여행 가는 기분으로 왔다고 했는데, 이건 여행이 아니라 황금 시간 2주였습니다.

첫날부터 황성수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죠. 또 식사 시간에 우리가 질문지를 써서 내면 박사님이 답변을 해주는데, 그 답변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게 잘못된 건강 지식이더라고요. 박사님께서 잘못된 지식을 하나하나 짚어주셨습니다. 새로운 건강 정보도 많이 얻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진짜 감사한 것은 그 독한 약을 쓰던 아내가 약을 줄이는 것을 보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옆에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양: 처음에 여기 올 때는 ‘집에서는 현미식물식을 하고 밖에 나가면 그대로 그냥 밥을 먹겠다.’ 그런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죠. 제가 현미식물식을 언제까지 할지는 장담을 못하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계속하고 싶습니다.

힐링스쿨에 와서 또 하나 느낀 건 중년 여성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강의 중에 박사님도 하셨습니다. 오시는 분들을 보면 중년 여성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요.

기회가 된다면 남편들도 안 아프든, 아프든 관계없이 꼭 아내와 함께 오면 좋겠습니다. 여기 오셔서 힐링스쿨을 졸업하고 간다면 2주간 투자한 시간, 돈이 아깝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김: 자기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황 박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가서도 현미식물식을 꼭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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