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혈압약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단백뇨에 혈압약 쓰면? 또 다른 문제 유발

망가진 사구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현미, 채소, 과일만 먹는 것입니다.

콩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사구체

단백뇨는 현미식물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 오줌으로 빠지는 단백질의 양이 대폭 줄어듭니다.

단백뇨는 오줌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입니다. 본래 오줌에는 단백질이 섞여 나오면 안 됩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콩팥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콩팥은 눈으로 보면 그냥 한 덩어리입니다. 콩팥 하나의 크기는 자기 주먹만 합니다. 근데 콩팥 안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수히 많은 작은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알갱이 하나하나를 사구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체는 고운 가루를 내리기 위해 필요한 도구인 거 아시죠? 또 싱크대 하수가 내려가는 곳에는 찌꺼기가 떠내려가지 않게, 물은 빠지게 하는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거름망을 끼워 넣지 않습니까? 사구체는 거름망하고 같은 것입니다.

요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커피를 내려 드시지 않습니까? 커피를 내릴 때 물은 빠지고 찌꺼기는 빠지지 않게 하는 필터를 끼워서 씁니다. 이 필터와 같은 것이 바로 사구체의 거름망입니다.

또 있습니다. 모기장은 모기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공기는 통하면서 모기는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 바로 모기장 아닙니까? 사구체는 이와 같은 것입니다.

망가진 사구체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단백뇨’

콩팥에서 피가 사구체를 통과할 때 작은 알갱이들은 사구체라는 거름망을 통해서 오줌으로 빠져나갑니다. 반면 큰 알갱이들은 우리 몸에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남아서 또 할 일을 해야 하니까요.

노폐물이 섞여 있는 피는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노폐물이 해결됩니다. 오줌과 함께 빠져나가는 노폐물과 핏속에 남아 있어야 하는 성분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름망이 찢어지듯이 사구체에 상처가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본래 거름망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하는 알갱이가 큰 필요 성분들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그 성분 중 하나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이것을 단백뇨라고 부릅니다.

단백뇨는 사구체가 상처를 입어서 파괴되었을 때 생깁니다. 이 증상을 사구체신염, 사구체 염증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단백뇨는 사구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사구체를 치료하려면 상처를 빨리 회복하는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반면에 동물성 식품은 자꾸 염증을 일으켜서 사구체를 파괴합니다.

식물성 식품은 파괴된 염증을 치료해줍니다. 식물성 식품을 먹게 되면 상처가 빨리 낫습니다. 그러므로 사구체에 생긴 상처도 빨리 낫게 됩니다.

단백뇨에 혈압약을 쓰면 생기는 문제

단백뇨가 있을 때 우선 단백뇨를 줄이기 위해서 혈압약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혈압약을 쓰면 사구체 여과압이 줄어듭니다. 혈압을 낮춰버리면 콩팥에 피가 적게 갑니다.

혈압을 낮춰버리면 사구체를 통해 쉽게 빠져나가던 성분들이 덜 빠져나갑니다. 혈압이 높을 때는 굵은 알갱이들이 사구체에 생긴 상처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혈압을 낮춰버리면 굵은 알갱이들은 더는 안 빠져나가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단백뇨가 줄어듭니다.

혈압을 낮추면 단백뇨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콩팥으로 피 공급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노폐물 배설물이 충분하지 않겠죠.

단백뇨에 혈압약을 쓰면 단백뇨는 줄어들지만,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만일 우리 몸에 노폐물이 계속 남으면 작지 않은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구체신염, 단백뇨가 생기는 병이 만성으로 오래가면 콩팥 기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이 됩니다.

노폐물이 잘 빠지지 않는 상태인데 혈압약을 써버리면 어떻습니까? 노폐물이 몸에 더 많이 남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단백뇨가 있을 때는 혈압약을 써서 단백뇨를 줄이려고 하지 말고 상처가 생겨서 망가진 사구체를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망가진 사구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현미, 채소, 과일만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백뇨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러면 혈압을 낮추어서 생기는 문제도 안 생기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단백뇨가 100% 치료되느냐?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좋아지는 만큼 득을 보는 것이니까 반드시 해야 되겠죠.

병원 치료도 병행해야 하지만, 병원 치료 중에 혈압을 내리는 치료를 하면 손해가 더 크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단백뇨가 있을 때 병원에 가면 꼭 혈압약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조치입니다.

그러므로 단백뇨가 있다고 혈압약으로 해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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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화2022.2.23 AM 07:02

    안녕하세요. 선생님.
    현미채식 8일차 진행중인 40대 여성입니다
    현미채식 진행중에 문의 드릴게 있어 해당 영상과 관련은 없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심한 탈모로 인해 힘들어하던차 선생님 탈모 영상을 보고
    현미채식이 탈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현미채식 식단을 8일째 유지 중입니다.
    짧은 기간이라 탈모가 좋아졌다라는 효과는 없습니다만 몸은 한결 가볍고 어깨뭉침 등이 완화됨을 느꼈습니다.
    정신도 또렷하고 맑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3~4일 전부터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11시30분에 잠들면 새벽 1시, 3시에 꼭 깨게 됩니다.
    그 이후부턴 머리가 맑아 잠을 청할 수 없는데요.
    불면증이 탈모에도 몸에도 안 좋을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요?
    오늘도 새벽 3시에 깨어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식단은 현미밥 130~150g 정도(정확하진 않지만 밥 그릇
    반공기 정도 됩니다), 입채소 7~8장, 당근 조금, 파프리카 조금, 작은 사이즈 사과 3~4조각, 다시마 또는 김 그리고 100% 토마토페이스트(제조시 소금이 첨가됨) 2스푼을 쌈을 찍어 먹거나 다시마 쌈을 먹을때 쌈장처럼 먹습니다.(간이 안된 현미채식을 하려니 속이 미식 거리며 안정되지 않아 토마토페이스트를 곁들이니 좀 괜찮아 지더군요)
    이렇게 2끼를 먹고 중간에 파프리카, 오이, 당근, 귤, 사과 등을 번갈아 간식으로 먹거나, 2종류를 같이 먹기도 합니다.
    (하루는 고구마, 바나나도 먹었네요)
    제가 식사시 씹는 식감을 좋아해 다시마를 매끼니당 조금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적정량은 얼마 정도 섭취해야 하는지요?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원인모를 탈모로 자포자기 상태에서 있던 제가 선생님 영상을 보고 탈모 치료가 외부적인 것보다 먼저 내 몸을 바로 세워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 영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황성수힐링스쿨2022.2.26 PM 21:00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일상생활과 관련되면서 가장 흔한 원인이 동물성식품을 먹는 것입니다.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고 그 결과 동맥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근에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탈모가 생깁니다.

      모든 종류의 동물성식품을 끊고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검은 머리카락이 새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조류는 먹어도 되지만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황성수

    2. 원형탈모,M자 남자탈모인 입니다2023.1.5 PM 23:58

      그냥 먹든 드시는대로 드시고 이렇게 한다고 해도 한번 빠진머리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약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챙겨먹었습니다 날거같았지만 풍성한머리? 되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머리 볼때마다 스트레스 쌓였습니다 지금은 빠지거나 말거나 내버려두고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검은콩, 판시딜, 효모, 어성초 다 해봤으나 자주 씻고 관리 안하는이상 빠지는머리 그냥 가더군요 자주 씻고 청결하고 운동하니깐 날듯말듯?
      따뜻한 밥을 드시던지 채식은 그렇게까지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운동과 골고루 드시면 영양분이 머리쪽도 가시니 참고만 하시고 본인 몸 본인이 챙기셔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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