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수종, 이제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식습관을 고치는 일

통증이 상당히 좋아져서 저도 깜짝 놀랐고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_ 윤영신(가명, 52세, 난관수종)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제가 난관수종이라는 병명을 진단받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술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지켜봐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 제가 식습관이 너무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식습관을 한번 고쳐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찾아보다가 황성수TV를 보았습니다.

좋은 후기가 너무 많아서 ‘나도 한번 가서 경험해볼까? 나도 나아질까? 식습관이라도 고쳐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난관수종은 원래 증상이 없는 병인데, 저는 난관수종이 좀 컸나 봐요. 증상이 있어서 항상 왼쪽 아랫배 쪽에 뭔가 불편하고 부은 듯한 느낌, 염증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픈 느낌이 조금이라도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혹시 수술하더라도 그 전에 편하게 살고 싶어서 증상을 완화해보자는 목표로 왔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전에는 난관수종 통증이 10이었다면 지금은 0.5입니다. 5일째부터 증상이 5 정도로 줄더니 10일째부터는 거의 없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증상이 상당히 좋아져서 저도 깜짝 놀랐고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꿈을 안 꾼 적이 없었습니다. 그 꿈의 내용은 늘 악몽으로 귀신이 나온다든가, 누가 공격하거나 위협한다든가, 싸우는 등 항상 사나운 꿈을 꿨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3일째부터 처음으로 꿈을 안 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꿈을 꾸긴 했지만 조금 순한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과 얘기하는 내용이라든가 제가 공격을 받더라도 그걸 이기는 꿈으로 바뀌었습니다.

힐링스쿨에 와서 비염이 좋아지고 혀의 백태가 없어졌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제 입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그게 안 느껴졌고 코가 뻥 뚫린 느낌입니다. 귀도 항상 막혀 있었던 것 같은데 귀도 조금 뚫린 느낌입니다.

늘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졌습니다. 덤으로 얻은 것들이 많은데 지금은 그거 말고는 생각이 안 나네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꽤 높았어요. 병원에서는 “좀 높네요.” 이런 식으로만 항상 얘기했지 수치는 몰랐는데, 여기 와서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피 검사할 때 238이 나왔는데 지금은 208로 줄었습니다. ‘이 정도면 내가 앞으로도 도전해볼 만하겠다. 정상 수치로 돌아올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중간중간 주변 관광지를 걷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때 보았던 많은 꽃과 나무, 그 나무들을 지나면서 제가 삼림욕이라는 것을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목욕하는 느낌, 삼림욕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누워있으면 산이 보입니다. 또 공기가 너무 맑으니까 아침마다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평화롭게 하루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낮잠, 이런 것들이 나가면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현미밥을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여기 와서 따로따로 먹는다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어느새 적응되어서 ‘13일 만에 이렇게 밥이 맛있을 수가 있나?’ 이런 생각에 신기합니다.

집에 돌아가서 못할 줄 알고 처음에는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음식을 따로따로 씹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미식물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으면서 레시피도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전도사가 되겠습니다. 억지로 아닌 자연스럽게, 제가 약한 건 주변 사람들이 아니까 건강한 모습을 몸소 보여주자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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