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 병인 줄 몰랐습니다

각종 증상을 좋아지게 해준 현미식물식

현미식물식으로 제 몸에 있는 단백질 찌꺼기를 내보내고 좋은 음식으로 몸을 정화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지인(가명, 황성수힐링스쿨 93기)

저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이지인입니다.

평소 느꼈던 극심한 피로, 눈 건조증

약 10년 전부터 유난히 피로가 심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증세가 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건강검진에서 갑상샘기능저하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 당시에는 수치가 경계에 있다고 해서 따로 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 6~7년 전부터 눈이 심하게 건조하고 말을 조금 오래한다 싶으면 혀가 살짝 말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어보고, 인공눈물도 자주 넣어 봐도 별로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도 이게 병이라고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한 공부

그러던 중 건강검진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나왔습니다. 증세를 들어보던 의사선생님이 쇼그렌 증후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최종으로 쇼그렌 증후군 진단을 받고 3년 전부터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할록신정과 살라겐 정을 먹고 있는데, 증세는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 발병 후 3년 정도 치료 시기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른 환자들처럼 혀가 갈라지는 고통이 없어 괜찮겠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주치의 선생님께서 폐 섬유화가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병이 악화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병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다 황성수 박사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병을 고쳐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희미하게 보였던 병의 원인에 대해 공부하며 정확하게 안 것이 저에게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법은 현미식물식으로 제 몸에 있는 단백질 찌꺼기를 내보내고 좋은 음식으로 몸을 정화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온 맘을 다해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며 편안해진 몸

현미식물식을 하며 달라진 변화 첫 번째는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끝 모를 불안감이 없어졌습니다.

잠잘 때 속이 더부룩해 잠을 설쳤는데 속이 편안합니다. 기상 후에 손이 뻑뻑한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았던 몸이 활력을 80% 정도 회복했습니다.

눈이 불편한 증상도 개선되었습니다. 눈에 항상 희뿌연 안개가 낀 듯했는데 눈이 맑아졌습니다. 하루 인공눈물을 약 15회 정도 넣었는데 약 3~4회로 줄었습니다. 눈에 핏발이 서는 현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바로 14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던 체력입니다. 평소 1달에 1~2번 꼭 목감기처럼 목이 붓습니다. 이 정도 고강도라면 목이 여러 번 부었을 텐데 부기가 없었습니다.

그 외 입 냄새가 줄고 피부가 맑아진 것 등은 너무 사소하여 생략합니다.

환자 한 명 한 명 진료하듯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박사님과 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으시고 저희들을 케어해주신 두 분 선생님, 마지막으로 너무 맛있어서 식사시간을 고대하게 해주셨던 요리사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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