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늘리라고 했었는데, 오히려 끊었습니다

평생 먹던 육류 대신 선택한 현미식물식

200이었던 공복혈당 수치를 거의 정상으로 내리고 복용하던 당뇨약도 끊었습니다.

김성환(가명, 황성수힐링스쿨 91기)

저는 미국 시애틀에서 온 김성환입니다.

수소문 끝에 찾은 힐링스쿨

미국에서 10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고 지난 3년간 당뇨약을 복용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해도 여전히 수치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미국 주치의와 상담하니 당뇨약의 용량을 500mg에서 1,000mg으로 올리자고 했습니다. 약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 결코 몸에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그 말을 듣지 않고 수소문 끝에 힐링스쿨로 왔습니다.

육류 대신 현미식물식 먹은 결과

평생 육류를 즐기고 채소는 아예 먹지도 않던 저에게 현미식물식은 무척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허나 이틀 후부터 하루 1kg씩 몸무게가 줄고 당수치도 매일 10이상씩 떨어지는 것을 보니 너무나도 기뻐서 잘 참고 적응했습니다.

오늘로써 저는 10.5kg을 감량하였습니다. 200이었던 공복혈당 수치를 거의 정상으로 내리고 복용하던 당뇨약도 끊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현미식물식은 생각보다 배가 덜 고프고 몸은 날아갈 듯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예전엔 배가 고프면 밤에 잠이 오질 않았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할 것

이제 환하게 웃을 아내를 생각하면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미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현미식물식을 잘 유지하여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지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이 좋은 지식을 전하겠습니다. 박사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또 모두 함께했던 좋은 시간도 추억으로 담고 떠납니다.

교장 선생님과 뒤에서 열심히 봉사해 주신 두 교무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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