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겪고 느낀 식습관의 중요성
요새는 유튜브로 먹방 컨텐츠를 많이 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도 쉽게 비만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이다.
한수진 (가명, 황성수힐링스쿨 85기)
비만은 병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과거
힐링스쿨을 알게 된 것은 엄마가 유튜브를 통해 접하시고 여기에 가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때만 해도 약 7년째 비만인 상태였지만, 좀 뚱뚱한 것 빼고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만을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고 병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동안 먹던 대로 먹지 않고 현미식물식을 하면 조금 살이 빠지겠지?’라는 가벼운 생각과 기대로 엄마와 입소하였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을 즐겨 먹던 내가 이것들을 한순간 끊으려니 앞이 막막하고 14일이라는 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 싶었다.
비만한 내가 채소, 과일만 먹으니 생긴 일
비만한 사람은 채소와 과일만 먹는 것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처음 3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간이 된 반찬은 일절 먹지 않고 생야채와 과일만 섭취하였다.
처음에는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미세하게 있었고, 무기력증과 우울감으로 적응하기 힘들었다. 또래가 없어 더 그랬던 것 같다.
두통은 곧 사라졌다. 자고 일어나서 매일 체중을 쟀는데 어떤 날은 100~200g, 많게는 800g도 빠지는 변화가 보였다. 운동을 힘들게 하지 않고도 이러한 변화를 보인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변화는 이외에도 많았다. 우선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이 끼지 않았고, 안구건조증 증세도 사라졌다.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것도 없어졌고, 잘 휘고 부러지던 손톱도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
특히 첫날에 했던 혈액검사 결과와 약 12일 후 다시 검사해본 결과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범위에 근접했고 중성지방 수치는 정상 기준치보다 14나 낮게 나왔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도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비만, 경각심 가져야 하는 병
이전에는 내가 아직 젊다는 이유로 건강에 소홀하고 그날그날 즐기기에만 급급했었다. 건강은 나빠지기 전에 건강할 때 챙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요새는 유튜브로 먹방 콘텐츠를 많이 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도 쉽게 비만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미 병이 생긴 뒤에 고치기는 쉽지 않다.
젊은 사람들도 이런 캠프가 있고 동물성 식품은 왜 먹어서는 안 되며, 어떤 병들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알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실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힐링스쿨을 졸업하고 나서도 음식 조절을 열심히 해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이라는 병에서 벗어나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85기를 이끌어주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황성수 박사님과 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국의사 조00 라는 유튜브에 신장 건강을 위해 식용 베이킹소다로 신장, 뼈, 심장, 혈관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적당량을 복용할것을 권장합니다. 아주 근거없는 소리는 아닐 것 같은데 정말 그럴까 의문이 듭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복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양이 좋은지요?
안녕하세요, 박사님. 박사님의 칼럼과 유튜브를 보고 현미채식 시작한지 한 달정도 되었습니다. 생현미는 못먹고 현미 100%로 밥을 지어서 채소와 함께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달사이에 몸무게가 2kg이상 늘고 잇습니다. 배가 나오고 몸이 너무 무거워지고 다리도 붓습니다. 기름에 볶은 음식도 먹지 않고 견과류도 일절 먹지 않고 오직 현미밥과 생채소만 먹는데요. 채소:밥 비율은 7:3 이고 하루에 2공기 이하로 먹습니다. 더 먹으면 체중이 더 올라가서 무서워서 못먹겠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하루에 12000보씩 걷고 유산소운동도 매일 30분씩 합니다. 수면시간도 7시간정도입니다. 꼭 알고싶어요.
현미식물식을 올바르게 하는데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가짜 현미가 아닌지 확인해 보십시오. 진짜 현미는 쌀뜨물이 나지 않고 물에 오래 담가두면 싹이 납니다. 가짜 현미를 먹으면 많이 먹게 되고 그 결과 군살이 생깁니다.
혹시 몸에 이상이 있어서 체중이 느는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