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치료
죽어가는 콩팥을 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하고는 정반대입니다.
남아있는 콩팥 기능이 중요
지금까지 제가 만성콩팥병이 대단히 무섭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만성콩팥병은 희망이 없다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은 지금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치료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치료하면 상당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상당히 좋아진다고 해서 병이 없던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콩팥이 매우 상해서 콩팥을 이루는 조직이 많이 죽어버리면 그것을 되살릴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콩팥 기능은 살릴 수 있습니다. 콩팥은 조금만 기능이 남아있으면 조금 힘들지만 살아가는 데 별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혈액투석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남아 있어야 하는 콩팥 기능의 비율은 전체를 100%로 본다면 15% 정도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사는 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15%라면 얼마 안 되지 않습니까? 콩팥 기능을 이것 이상으로 나빠지게 해서는 안 될 것 아닙니까?
콩팥 기능을 15~25% 정도로만 만들면 살아가는 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혈액투석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생활에 조금 제약은 있지만 혈액투석처럼 심각한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콩팥을 살리는 방법, 자연식물식
만성콩팥병은 한 번 병이 생기면 이 세상에서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들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서서히 나빠집니다. 그래서 가는 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혈액투석을 하다가 운이 좋아서 콩팥 이식을 받으면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콩팥 기능이 적어도 15% 정도만 남아 있으면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 정도는 우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살릴 수가 있습니다.
죽어가는 콩팥을 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하고는 정반대입니다. 그것은 바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을 먹는 것입니다. 그것도 좋은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동물성 식품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콩팥을 살리기 위해서 동물을 안 먹으면 동물을 안 먹어서 또 다른 병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동물을 안 먹어도 아무 문제가 안 생기고, 동물을 안 먹으면 앓던 병이 낫습니다. 콩팥도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하고 많이 다릅니다.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 만성콩팥병
치료가 안 될 때는 발상을 바꿔야 합니다. 치료가 아예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다르게 해보자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의외로 굉장히 가까이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은 상태가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면 그때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수하지 마시고 좋아진 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이게 쉽지 않습니다. 행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안 먹어야 하니까 힘듭니다. 그러나 혈액투석이나 콩팥이식을 받아서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습니까?
만성콩팥병은 포기해야 하는 대상의 병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많이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노력해보십시오. 올바른 방법을 찾아서 한번 실천해보십시오. 그러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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