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찾아오는 고통을 끝낼 수 없을까?

불안한 내 삶을 지켜줄 ‘현미식물식’이라는 방패

15년째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관절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김연수(가명, 황성수힐링스쿨 85기)

친정어머니를 병간호하며 본 나의 미래

친정어머니께서 작년 7월 말에 요추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어머니는 오랫동안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했는데도 협심증, 뇌경색 등 동반 병들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척추골절도 입으셔서 척추협착증 시멘트 시술 경력과 골다공증 등 여러 지병도 생겼습니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했고, 어머니가 지금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시면 다시는 나오시지 못한다고 집에서 모시기를 권유받았습니다. 어머니를 옆에서 모시면서 마치 나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혈압에 관절통, 근육통까지 찾아와

저 또한 15년째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관련 서적을 나름대로 탐독하였으나 어떻게 관리해라, 무엇을 먹으라 하면서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만 하였습니다. 치료법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혈압이 좀 떨어져 약을 먹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고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또다시 복용했습니다. 혈압이 올라갈 때도 있어서 약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20년 3월쯤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몸살 같기도 하고 그런대로 지낼 만하였는데, 5월 말쯤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손발이 더 아픈 것 같고 근육통도 심해졌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류마티스인 것 같아 탐색전에 들어갔습니다. 류마티스는 희귀병으로, 원인도 치료법도 별로 없다는 최종 결론을 얻었습니다.

‘정말 이 고통을 안고 평생을 가야 한단 말인가? 무엇이 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어머니 병간호로 수면 부족, 과로가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머리에 차올랐습니다.

현미식물식을 만나 감사한 2020년

우선 집에서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식물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니며 류마티스 검사를 하였고, 결론이 나오기 전에 황 박사님의 식이요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 류마티스 인자는 있지만 병(증상)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통증은 일을 많이 하여 생긴 관절통이지 류마티스 증상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3개월 후에 다시 오라.”라는 말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말이었습니다.

그간 해온 현미식으로 비염이 없어지고 편도 결석도 놀랍게 완화되었습니다. 구내염도 없어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힐링스쿨에 입교하였습니다.

“확실한 현미식물식은 우리의 본분이며 축복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입교 전 가지고 있던 통증은 100% 사라지고, 혈압약은 황 박사님을 마주한 그 날로 이별하였습니다.

현미식물식으로 과민성 대장염으로 오인하여 병원에서 지어준 약, 그리고 관절 통증약을 이틀째 되는 날에 다 끊었습니다.

2020년은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로 뒤덮인 해였으나, 나에게는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고혈압에서, 그리고 류마티스 불안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육신에 항복하여 소망을 잃어버릴 것 같았으나, 오히려 진정으로 건강의 해법을 찾은 해이고, 류마티스 난치 환자들의 심정을 나눌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생명의 도구이신 황성수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류마티스 인자를 가진 자로 평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미식물식은 평생 나의 방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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