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변화의 시작은 흐트러진 마음잡기

건강이라는 등대, 등대지기는 바로 나

힐링스쿨에서 제공되는 놀랍고도 멋진 현미식물식은 음식에 대한 저의 관행을 깨부수는 쇠망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최정희(가명, 황성수 힐링스쿨 80기)

저는 경남 마산에 사는 최정희입니다.

지식과 마음을 잡으면 생기는 변화

평소 비만으로 지내다가 2년 전인 2018년, 과지혈증과 지방간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마음을 고쳐먹고, 1년간 19kg을 감량하여서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다 마음이 흐트러져 1년 사이에 체중이 10kg 증가하였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이 늘고 비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황 박사님의 힐링스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4일간 저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역시나 ‘마음잡기’였습니다. 박사님이 강렬하게 제시한 한 마디, “모르면 못 고친다.”라는 말이 맞았습니다. 건강은 지식에 비례하고, 그 지식은 구체화하였을 때 마음에 강렬한 의지가 생긴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나는 내 몸에 대해 너무 무지하였고, 내 병에 대해서도 무지하여 원인도, 병명도, 그 치료법도 잘 몰랐습니다. 내 몸인데, 치료의 주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황 박사님이 가르쳐 주신 몸과 병의 내용은 내 몸에 대해, 내 병에 대해 각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과지혈증은 단순한 병이 아니었고, 대단히 무서운 합병증과 동반증을 수반하는 생활습관병임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본 강의 시간 이외에도 40시간 이상 진행된 ‘황 박사님과 함께한 식사 대화’가 복습에 복습을 거듭하면서 저를 몸의 주체로 성장시켜나갔습니다.

음식에 대한 시선을 바꾼 ‘현미식물식’

힐링스쿨에서 제공되는 놀랍고도 멋진 현미식물식은 음식에 대한 저의 관행을 깨부수는 쇠망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현미식물식은 인간의 품격을 지켜주는 밥상이었습니다. 품위 있는 식사, 평화를 존중하는 식사를 지속하면서 저도 그만큼 성장한 듯합니다.

정말이지 그동안의 섭생은 쑤셔 넣기, 밀어 넣기 수준이었습니다. 몸을 생각하지 않고 입만 즐거웠던, 심하게 말하면 자해에 가까운 섭식이었음을 이곳 식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은 음식을 대하는 저의 시선입니다. 정상으로 생각하고, 다수의 식생활이라고 생각한 동물성 식품(고기, 생선, 우유, 계란) 위주의 밥상이 실제로는 나의 건강과 내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오판의 사랑 밥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다시 각오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변화, 의지의 변화가 생긴 겁니다. 그것도 탄탄한 건강, 음식, 병에 대한 지식에 기반한 것입니다.

책으로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단편적으로 연결한 지식과는 다르게 14일간의 교육은 두뇌 시냅스처럼 연결성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 변화가 저는 참 감사합니다.

수치적인 변화도 있습니다. 몸무게는 5kg 정도 줄었습니다. 첫 날 210mg/dl이었던 총콜레스테롤은 현재 183mg/dl로 27mg이 줄었습니다.

다른 약품이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도 철분을 충분히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진짜 모르는 건강 상식이 참 많았던 것입니다.

스스로 세운 건강지표, 앞으로도 지켜갈 것

바다에 등대가 없으면 기준점을 못 잡고 항해가 어렵듯이 저는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14일 생활로 신기하게도 나 스스로 세울 수 있는 건강지표의 등대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주 멋지게도 그 등대의 등대지기는 내가 되었습니다. 참 놀라운 교육 성과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표준체중으로 가는 것입니다. 표준체중이 53kg인데, 앞으로 14kg을 감량해야 합니다. 그런데 해보려고 합니다. 이왕 하는 것이니 50kg까지 감량할 의지와 동기, 방법이 생겼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와 함께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지켜서 자신 있게 만나려고 합니다. 내 신체 지표의 멋진 등대지기가 되어 관리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의 식탁과 건강도 바꾸어 갈 것입니다. 조금 더 넓고 보편 가치가 있는 가정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가슴속 깊은 곳에는 더 큰 변화와 확신을 꿈꿉니다.

힐링스쿨은 인간 품격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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