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두려웠는데, 점점 달라지는 나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와 체중, 그리고 건강해진 습관

무엇이 먼저인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발견한 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낍니다.

조화선(가명, 황성수힐링스쿨 76기)

저는 경북 칠곡군 왜관에서 온 조화선입니다.

당뇨보다 더 두려웠던 합병증

작년 2018년 7월 23일 종합 검진을 통해 “당 수치가 너무 높습니다. 조심하십시오.”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너무 놀랐습니다.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던 중 유튜브를 통해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빨리 이곳에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뇨보다 당뇨합병증에 대해 알고 보니 전신이 떨릴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1년간 나름대로 노력하여 첫 검사에서 당 수치가 175에서 101까지 내려갔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때는 동물성 식품(고기, 생선, 계란, 우유)을 많이 섭취 했던 것 같습니다.

줄어든 당 수치와 체중, 사라진 염증

입소할 때 1차 검사에서 당 수치가 125였는데, 현재 수치는 85~81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기적 같은 일입니다. 현미 채식으로 80대 수치를 볼 수 있어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쁜 줄 모릅니다. 앞으로도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현미 채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렵니다.

10년 동안 매년 중이염이 재발하여 면봉에 누런 농이 묻어났습니다. 그런데 이곳 입소 후 3일 만에 누른 딱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귓속을 매일 점검하는데,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항상 젖어 있던 귀청의 마른 소리가 참 신기했습니다. 염증 치료에는 현미 식물식이 최고의 치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체중도 줄었습니다. 중성지방이 표준치의 두 배였는데, 반으로 줄었습니다. 1차 검사 때 64kg에서 현재 60.3kg입니다. 30년 동안 허리가 굵어 바지 속에 티를 넣어 입어본 지가 까마득합니다. 이제 현미 채식하며 노력하여 건강도 찾고 미적 감각도 발산하고 싶습니다.

20대에 52kg의 욕심은 버리고 옛날의 30대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표준체중 57kg, 박사님 말씀대로 좀 더 야윈 모습 55kg를 저의 표준치로 생각하고 나아가렵니다.

무에서 유로, 달라진 습관과 현미 식물식

수면 습관도 많이 변했습니다. 직업상 매일 늦게 자는 버릇이 이곳 생활하면서는 밤 10시 전에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밤에 소변보는 습관도 3번에서 1번으로 줄었습니다.

음식 습관, 잠 습관, 운동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아침 일찍 동네길 산책, 저녁엔 마을 지나 먼 하나로 마트까지 돌아옵니다. 몸이 너무 가볍고 걸음걸이가 사뿐히 내 몸에 힘을 줍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황성수 힐링스쿨 2주간의 교육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본인의 몸에 대해 무지했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나 자신이 너무 바보스럽고, 무엇이 먼저인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발견한 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좀 똑똑해지려고 노력하렵니다.

음식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사실! 현미 식물식은 만병통치약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꺼져가는 생명을 소생시키는 박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아픔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의 등불이 되시고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어떤 입소리에도 굴하지 마시고, 박사님께서 느낀 그대로 바른길 가십시오.

꾸짖고 야단해도 그 소리는 모든 사람의 희망의 줄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한 76기 형제, 자매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 매일매일 행복한 날 되세요.

우리 모두는 박사님의 제자로서 긍지를 갖고 가까이 있는 형제, 자매, 이웃에게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께 여기서 배운 것을 잘 전달해야겠습니다. 고통 속에서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우리 모두 자신과 이웃, 동물,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합시다.

박사님의 열정을 느낍니다. 박사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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