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했지만, 직접 겪은 현미식물식의 힘

배움의 가치, 모두를 살리는 현미식물식

현미식물식은 우리를 살리고, 식물을 살리고, 동물을 살립니다. 더 나아가 인류와 지구를 살리는 하나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박희선(가명, 황성수힐링스쿨 74기)

서울에서 온 박희선입니다.

반신반의로 참가하게 된 힐링스쿨

저는 힐링스쿨에 입학하기 전에 유튜브와 책을 통해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식물식을 접했습니다. 현미식물식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기타 질병이 완쾌했다거나 약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례들을 접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는 3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혈액투석기를 다신 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아버지가 악화되시기 전에 박사님을 알았더라면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아직도 애절함이 가득합니다.

기적처럼 낮아진 혈당 수치, 나아진 건선

제가 앓고 있는 병은 당뇨와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성 관절염입니다.

혈당수치가 3년 동안 늘 230 이상이었고, 어떤 날은 390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혈당수치가 너무 높아서 의사 선생님은 인슐린 주사를 권유했지만, 약 부작용에 대한 공포심과 피(혈액)에 대한 울렁증 때문에 거부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힐링스쿨 입학 3일 만에 혈당수치가 182가 되었고, 마침내 114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교수님의 광신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살을 빼거나 당뇨약을 끊는 게 아니라 당 수치를 낮추는 게 1차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13일 동안 체중 4.7kg, 총콜레스테롤 109, 중성지방 108까지 내려갔습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건선으로 손, 발바닥에 항상 바셀린을 잔뜩 바르고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는데, 이것도 사라졌습니다. 잠 습관, 식습관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주 동안 힐링스쿨에서 약을 끊는 분들,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사님께서 기적을 이루어 내시는 분이시구나!’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 배움의 힘 느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여러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힐링테이블, 강의, 교육, 그리고 운동까지 생각보다 일정이 빡빡하였습니다.

책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읽기를 미루어 두었던 호메로스의 일라아드, 오디세이아 등 7권의 책을 가지고 왔지만, 책 표지만 보는 거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모님을 비롯해 힐링스쿨 선생님들, 이곳에서 알게 된 선생님들,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배움으로 머리와 가슴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배운 만큼 보이고 아는 것만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제게 감사한 것들이 너무 많은 힐링스쿨입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식물식은 우리를 살리고, 식물을 살리고, 동물을 살립니다. 더 나아가 인류와 지구를 살리는 하나의 가치(길)라고 생각합니다.

라틴어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를 전하고 싶습니다. 내일, 아니 한 달 후에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미식물식, 우리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제 두 번째 목표는 당뇨약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3년간 복용해온 리피토정이 콜레스테롤 약인지 몰랐습니다. 저의 무지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의 때 황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 배우고 때로 배운 것을 익힌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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