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고지혈증, 심하지 않더라도 빨리 떨쳐내야겠다고 느껴
얼마 되지 않은 병은 얼마 되지 않아 고칠 수 있고, 오래된 병은 그만큼 시간이 지나야 고칠 수 있다는 박사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_ 차00 (만 63세, 당뇨)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제가 한 2년 전부터 당뇨약하고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들이 특별히 권유해서 오게 됐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저는 평생 약을 안 먹고 살다가 갑자기 당뇨약을 아침저녁으로 먹어야 했습니다. 그게 굉장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약을 좀 끊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저는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입소하고 첫날 저녁을 먹고 나서 그다음 날 혈당을 쟀는데, 수치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날 약 하나를 끊었고, 4일 후에 당뇨약을 다 끊었습니다.
체중은 3.1kg 감량했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162에서 114로 48 내려갔습니다. 그다음에 중성지방은 204에서 75로 129 내려갔습니다. 이건 약을 먹어도 잘 안 내려가는 수치라 저도 굉장히 신기합니다.
처음 입소해서 5일 지나고 난 다음에 굉장히 배가 뒤틀리고 두통도 있고 몸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지나고 나서부터 몸하고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굉장히 편한 상태입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반인들은 의사 선생님이 알 수 있는 걸 알 수 없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 와서 인체의 구조라든지 여러 가지 배우면서 조금 원리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 각자의 수치를 가지고 돌아가면서 수치 변화를 얘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게 완전 결정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여기 참여한 모든 분, 한 43명 되시는 분의 모든 변화를 들으면서 또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그걸 통해서 여태까지 배운 것을 많이 정리한 것 같습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여기 보면 몸이 아프지 않은 분도 오셨고, 저처럼 약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분도 계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30년 이상 약을 드시고 만성 콩팥증으로 거동이 힘든 분도 계셨습니다.
제가 느낀 건 ‘저는 참 행운이다.’ 약을 먹기 시작한 지 지금 한 2년 된 상태에서 왔습니다. 처음에 올 때는 약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내가 여기 꼭 와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병이 깊어지기 전에 빨리 오시면 오실수록 빨리 나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병은 얼마 되지 않아 고칠 수 있고, 오래된 병은 그만큼 시간이 지나야 고칠 수 있다는 황 박사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본인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여기 오셔서 배워서 조금 생긴 병을 빨리 떨쳐버리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남편과 같이 왔기 때문에 집에 가서 현미식물식을 계속하기가 혼자 오신 분들보다는 조금 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부부가 같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지금 100% 자신은 없습니다만 나가서도 계속 여기서 배운 대로 현미식물식을 해서 다시는 약을 먹지 않는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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