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현미, 채소, 과일만 먹어도 나을 수 있을까?

고질적인 감기와 방광염을 끊어낼 수 있었던 이유

14일간 현미채식을 하고 다시 검사 결과를 보고, ‘내 몸 깊은 뿌리에서부터 변화가 되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_ 이진영 (가명, 42세, 방광염)

※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저와 친한 언니가 지난 2월에 힐링스쿨에 참석했습니다. 제일 첫날 앉아서 들었던 생각이 ‘아, 여기는 OO가 꼭 와야 한다.’ 그런 마음의 결단이 있어서 저를 무조건 여기에 등록을 시키셨습니다.

사람들은 감기가 되게 단순한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감기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갑자기 응급실에 들어가서 생목을 찢어내는 수술도 하기도 했고, 감기약을 너무 많이 써서 간 수치가 1000으로 올라간 적이 다섯 번 정도 있었습니다. 감기 때문에 항생제를 11년 내내, 1년 중 6~8개월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 6월에 작은 수술이 있었습니다. 그때 스테로이드를 너무 많이 먹고, 마약성 진통제까지 먹으면서 면역력이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방광염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3개월간 고통스러웠는데, 약을 쓰면서 간이 너무 나빠지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약을 끊었지만, 방광염은 계속 되었습니다.

방광염 때문에 20분마다 화장실에 가야 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도 없고, 밤에 잠을 잘 수도 없었습니다. 저 스스로 너무 많이 좌절하고 낙심하기도 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우선 방광염 때문에 정말 좌절한 상태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방광염이 나을까?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서도 방광염이 나을 수 있을까?’ 그 생각 하나뿐이었습니다.

※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여기 오기 전에는 아무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황성수 박사님을 뵈면서 ‘어떻게 저렇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 마음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정말 절대적으로 박사님을 믿고 나간 것 같습니다. 믿음이 있으니까 현미, 채소, 과일이 정말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나가는데, 어느 순간 보니 방광염이 없어졌습니다. 빈뇨도 사라져서 잠도 깨지 않고 3일을 푹 잤습니다. 그전에는 계속 깨느라고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방광염도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힐링스쿨에 참여하면서 감기가 두 번 왔습니다. 그때마다 두려웠는데, 감기가 와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생리를 하면 매달 3일 정도를 정신을 놓고 누워있었습니다. 진통제를 계속 먹곤 했는데, 생리통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제 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피검사를 했는데, 콜레스테롤도 180이었고요, 중성지방이 140이었습니다.

14일간 현미채식을 하고 다시 검사한 결과를 봤습니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이 159로 떨어지고, 중성지방도 59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모든 현상이 내 몸 깊은 뿌리에서부터 변화가 되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여기 와서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고, 박사님도 전혀 몰랐습니다. 저희 몸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온 것이었는데, 2주간 함께 밥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금방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낫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나랑 같이 있는 모든 분이 함께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나 하나의 치료가 아닌 내 가족의 치료가 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마음이 들었던 것은 박사님께서 헌신적으로 보여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평상시에 강의에서는 저희를 되게 세게 잡고 나아가시면서 가르쳐주시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박사님을 봤을 때는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으신데, 항상 식사를 제일 늦게 하셨습니다. 버스도 제일 불편한 데 앉으셨습니다.

또 걸어 다니실 때만 봐도 누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지금 저 사람에게 문제는 없는지, 박사님의 온갖 머리와 마음에는 여기 있는 모든 분을 사랑하고 아끼고 케어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박사님뿐만 아니라 함께해주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기 식구가 아니고 처음 봤는데도 사랑으로 일으켜주고 함께 걸어가자고 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지금 저를 이렇게 건강하게 하고, 제 몸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이건 저 혼자 마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이 하신 모든 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잘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인생에 많은 선택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저를 이곳에 올 수 있게 해준 분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귀한 선택으로 제가 이곳에 들어와서 정말 건강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2주 만에 방광염도 낫고, 평생 앓았던 생리통도 싹 사라졌습니다. 항상 내가 죽을 수 있다는 위협을 느끼게 한 감기도 지금 다 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여기서처럼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하시는데, 저는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끝까지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서 정말 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싶고, 사람들에게 이걸 정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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