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신장 이식을 받아도 음식을 가려먹어야

신장이식 후에도 현미, 채소, 과일로 관리해야

현미, 채소, 과일을 먹음으로써 이식받은 신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음식을 가려 먹으면 삶의 질도 많이 향상됩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투석하기 전에는 음식을 가려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투석을 하다가 운이 좋아서 신장이식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식 후에는 모든 것이 다 끝났다, 조심할 것이 별로 없다고 여기게 됩니다. 병원에 가고 약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식습관을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죠.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질 가능성 높아

그런 분들은 제 얘기를 잘 들으셔야 됩니다. 신장이식을 받은 다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다시 또 신장이식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이식 후 10년이 지나면 또 이식을 받게 됩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신장 두 개를 이미 관리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남의 신장을 받았다고 해서 생활습관이 바뀌는 건 아닙니다. 나쁜 습관이 지속되면 새로 받은 신장도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장이식을 받은 분들도 식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장 기능이 또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식생활이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만성콩팥병으로 신장이식을 받았다고 해서 자유로워지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뇌혈관병, 심장혈관병이라는 합병증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식습관은 꼭 관리해야 합니다.

물론 현미, 채소, 과일을 먹음으로써 이식받은 신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음식을 가려 먹으면 삶의 질도 많이 향상됩니다. 만성콩팥병은 0-5기로 분류가 되는데요.

몇 기인지 상관없이 항상 음식을 가려 드셔야 합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운명이라고 여기고 받아들여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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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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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환자보호자2019.8.7 PM 12:55

    박사님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태풍이 연달아 몰려오고 있어서 더위도 그렇지만 풍수해가 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시기입니다

    반포진료실에 어머니 모시고 비오던 날 통원하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가 드문 시대에 진짜로 살리는 박사님에 대해 어머니와 요즘도 이야기 합니다

    진료실이 폐쇄되어 뵙기 어려워서 …
    가까이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소홀히 하기 쉽다더니
    이제 뵐수 없게 되니 더 감사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박사님 건강하세요

    다시 개원해주셔서 뵐 수 있게되길 기원하겠습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19.8.8 PM 14: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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