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콩팥병의 칼륨 수치 관리

만성 콩팥병, 칼륨 수치를 관리하는 방법

콩팥도 살리고 칼륨이 많이 배설되도록 하는 것, 칼륨이 내려가게 하는 것이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으면 혈액 중에 칼륨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번 시간에는 만성 콩팥병의 칼륨 관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만성 콩팥병은 몸에 있는 노폐물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 병입니다. 소변으로 배출해야 할 성분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칼륨입니다.

칼륨이 핏속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근육의 힘이 빠집니다. 심장은 근육 주머니입니다. 심장의 힘이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심장이 정지되는 거죠. 그러면 바로 죽음으로 연결됩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으면 칼륨 수치 관리에 대단히 관심을 많이 둡니다. 전문가들은 칼륨이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얘기합니다.

칼륨이 올라가지 않게 하는 방법, 다시 말해 칼륨을 배설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칼륨이 많이 든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칼륨을 적게 먹는다는 말은 채소, 과일을 적게 먹는다는 뜻입니다.

양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적게 먹어야 하는데, 내용적이라 하는 것은 칼륨을 빼버리고 먹는 겁니다. 채소를 잘라서 물에 담가놔서 칼륨이 밖으로 우러나와 빠지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채소를 삶아 물을 버리고 칼륨이 줄어든 채소를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과일도 마찬가지로 조금만 먹으라고 합니다. 칼륨은 현미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미를 절대로 먹지 말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칼륨 섭취량이 적어서 혈액 중에 칼륨이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칼륨을 배설시키는 방법입니다.

배설시키는 방법으로는 백미가 아닌 현미를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채소, 과일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칼륨 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칼륨 배설량이 늘어나 칼륨 수치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잘 발휘해야 하는 겁니다.

칼륨 수치를 자주 검사하면서 칼륨이 많이 올라갔을 때는 현미밥, 채소, 과일을 좀 줄여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칼륨 수치가 올라가는 정도로 현미,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하는 겁니다.

칼륨 수치가 올라갔을 때는 무조건 현미밥, 채소, 과일만 줄인다고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이때는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주 검사하면서 칼륨 수치가 높을 때는 칼륨이 몸에 흡수가 되지 않게 하는 약을 써야 합니다. 의사가 적절하게 처방해줄 것입니다.

만성 콩팥병이 있다면 칼륨 수치 관리가 중요합니다. 칼륨 수치가 많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을 적게 먹어서 칼륨 수치를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은 콩팥을 살리는 일은 아닙니다.

콩팥도 살리고 칼륨이 많이 배설되도록 하는 것, 칼륨이 내려가게 하는 것이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칼륨 수치를 자주 검사하고 많이 올라간다면 현미, 채소, 과일의 양을 조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칼륨 수치를 낮추는 약을 사용하면 칼륨 수치 관리도 되고, 만성 콩팥병을 서서히 낫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