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 종류와 식습관의 문제다
충분히 배가 부른데도 음식을 계속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호르몬의 고장이 아닙니다. 식습관의 문제입니다. 렙틴 호르몬은 인체에 항상 존재해온 것입니다.
배가 부르다, 음식을 더 먹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좌우됩니다. 우선 배가 차야 합니다. 배가 차면 음식을 더 이상 안 먹게 됩니다.
식욕, 호르몬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돼
배는 차지 않아도 혈당이 높으면 식욕이 떨어집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당이 올라가고요. 그러면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줄어듭니다. 이런 현상은 일상에서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이 생깁니다. 이는 그만큼 위에서 그 음식이 분해되어 배가 꺼지는 속도가 느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을 가지기 위해서 일부러 몸에 해로운 것을 먹는다면, 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식욕이란 호르몬의 문제로만 풀어서는 안 됩니다.
렙틴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식욕이 억제됩니다. 그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어 음식을 적게 먹게 됩니다. 그런데 식생활이란 이런 쪽으로 표면만 봐서는 안 됩니다.
요즘에는 충분히 배가 부른데도 음식을 계속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호르몬의 고장이 아닙니다. 식습관의 문제입니다.
렙틴 호르몬은 인체에 항상 존재해온 것입니다. 문제는 그 호르몬에 대한 사람의 반응입니다.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의지, 또는 습관의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그런 의지나 습관이 훈련되지 않아서 계속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를 습관의 문제로 봅니다. 과식을 렙틴의 문제로 풀 것이 아니라, 습관의 문제로 푸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현미, 채소, 과일은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을 먹으면 비만해질 수가 없습니다.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은 딱딱합니다. 오래 씹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한 맛이 없고 은은한 맛이 납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많이 안 먹어도 배가 부르게 됩니다. 자연 상태의 식품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섬유질에는 칼로리가 없습니다. 부피만 큽니다. 또 질기고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섬유질을 오래 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집니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나옵니다. 침과 음식이 섞이면 그만큼 배가 불러집니다. 그래서 배는 부르고 음식을 적게 먹게 됩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배가 부르다 싶을 정도로 먹었는데도 칼로리 섭취는 적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아주 쉽게 빠집니다.
체중감량은 음식 종류의 문제입니다. 음식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체중감량을 할 때는 몸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하나의 부분만 보는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비계로 변한다.’ 는 한 가지 부분을 전체로 확대해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의 탄수화물은 군살 줄이고 병도 고쳐
이러한 오해에 바탕을 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몸은 더 상하게 됩니다. 체중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는 있지만,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한다고 지방을 많이 먹으면 단백질도 함께 먹게 됩니다. 그 결과 많은 병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면서 병도 예방해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을 먹는 것입니다.
좋은 다이어트를 하려면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현미에는 탄수화물이 86% 가까이 들어있습니다. 저탄고지를 주장하는 분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현미를 먹으면 군살이 빠집니다. 백미를 먹으면 군살이 늡니다.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현미를 다이어트도 되면서 많은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아니라, 오히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물성식품을 드십시오. 단, 자연 상태의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자연 상태의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충분히 먹어도 군살이 빠집니다. 병도 고칠 수 있고 살도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