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유산균이 필요한가요?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유산균은 몸 안에서 저절로 번식해

유산균은 대장에서 만들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돈들 것도 편합니다. 올바른 식습관만 가지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 중 알려진 것으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이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병의 특징은 장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서 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해로운 균 억제하고 비타민 만들어주는 유산균

두 가지 질환을 합쳐서 염증성 장 질환이라고도 하고 각각 하나씩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이 병에 유산균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유산균이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 텐데요. 왜 좋은가 하면,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산균이 해로운 균의 번식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에 해로운 균이 많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두 번째 유산균의 역할은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들을 만들어서 사람에게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유산균은 대장에 많이 번식할수록 좋은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해로운 음식을 먹어서 유산균을 전부 죽게 만드는 상태로 살기 때문에 유산균이 부족해서 또 이걸 많이 만들어서 먹자, 혹은 장에서 많이 번식하게 하자, 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치처럼 환경만 맞으면 유산균 번식 잘 돼

유산균이 몸에 좋은지 알기 위해서는 유산균의 성질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유산균은 세균인데 아주 번식이 빠릅니다. 보통 세균은 30분~40분 만에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 되고 여덟, 열여섯, 서른둘,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늡니다.

그러므로 유산균은 가만히 두면 잘 자랄 환경만 만들어주면 번식하는 것은 사람이 잊고 있어도 될 정도로 참 잘 번식을 합니다.

문제는 유산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니까 조금 번식하다가 죽어버리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김치 담아보셨죠? 김치 담을 때는 채소 그리고 더 맛있게 담기 위해서는 쌀뜨물, 혹은 쌀을 간 것, 풀을 쑨 것, 이런 것들을 채소에 같이 버무리면 김치가 잘 됩니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이 번식을 합니다. 김치 담을 때 일부러 유산균을 넣어주지 않아도, 어디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유산균이 김치에 발생하는 겁니다.

유산균 생성 조건= 채소+따뜻한 온도+습기

유산균을 몸속에 많이 번식하게 하려면 김치 담글 때의 환경을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김치는 채소와 곡식 성분, 그리고 유산균은 균인데 균이 잘 자라려면 균이 좋아하는 먹이가 있고 따뜻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습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대장을 잘 생각해보면 장에 음식 찌꺼기가 있습니다. 아주 따뜻하고, 적당하게 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산균은 대장에서 만들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돈들 것도 없고요, 편합니다.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대장에 들어있는 대변의 찌꺼기가 유산균이 좋아하는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 하는 것만 잘 이해를 하게 되면 유산균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주어 유산균이 잘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 먹으면 유산균 잘 클 수 있어

유산균은 김치 담글 때와 마찬가지로 채소 성분, 그리고 곡식 성분 이 두 가지가 있어야 유산균이 잘 자랍니다.

우리가 먹을 때 곡식, 채소, 과일. 한국 같으면 현미, 채소, 과일, 세 가지를 먹으면 대부분은 몸에 흡수가 되고 찌꺼기는 대변이 됩니다.

대변 속에 여전히 곡식, 채소, 과일 성분이 남아있으니까 유산균이 좋아하고 따뜻하고 물기가 있으니까 유산균이 잘 자랍니다.

유산균을 만들어서 또 먹어서 대장까지 보내려면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밖에서 키워서 사람 입에 넣어주자, 하지 말고 몸 안에서 만들어지게 하는 그런 방법을 생각하면 아주 편안하게 유산균을 몸 안에서 잘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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