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생기는 가장 흔한 증상, 고혈압

사망까지 초래하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낮춰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

혈관을 넓혀주면 혈압은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지게 하는 여러 성분 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기름때가 생기게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여러 가지 병이 생깁니다. 그중 가장 흔한 병이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질환

고혈압, 여러분 주위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고혈압 없는 사람,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 다 약을 먹고 있습니다. 고혈압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왜냐하면 주위 사람들이 다 약을 먹고 있고, 약을 먹는 상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지금 당장 문제가 없으니까요. ‘아, 이거 별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어떻게 얘기를 하는가 하면, ‘고혈압약을 꼬박꼬박 먹으면 별문제 없이 평생 살 수 있습니다, 관리만 잘하면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안심합니다.

그러나 고혈압은 그렇게 가볍게 볼 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고혈압으로 인해서 생기는 병이 아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심장마비, 중풍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해

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고혈압과 관련된 병으로 심장마비가 생깁니다. 심장마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사람을 많이 죽게 하는 병입니다.

그리고 혈압이 높으면 중풍이 잘 생긴다는 거 여러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중풍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세 번째를 차지합니다.

이게 만만치 않은 병인데 고혈압을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전문가들도 그렇게 취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지금 고혈압으로 병원에 등록되어 검사를 하고 약을 타는 사람이 약 750만 명 정도 됩니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혈관이 좁기 때문

고혈압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깁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것이 바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입니다.

혈압이 올라가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우리 사람 몸에는 일정하게 필요한 만큼 피를 받으려고 하는 몸의 원리가 있습니다.

그 말은 만약 피가 부족하면 혈액을 충분히 본래 필요한 만큼 받기 위해서 몸이 일부러 혈압을 올립니다. 혈압은 혈액을 보내주는 양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압이 높으면 피가 많이 가고, 낮으면 그 반대가 됩니다. 만약에 피가 적게 가면 혈압은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압을 올리는 작용은 몸이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그래서 피가 부족하면 혈압은 올라가고 피를 충분히 보내주는 조치를 하면 몸은 스스로 혈압을 내려버립니다.

아시다시피 피는 혈관을 따라서 갑니다. 만약에 혈관이 좁아지면 피는 적게 가고 그러면 몸이 혈압을 올려서 피를 충분히 보내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안 먹어야 혈관이 넓어져

고혈압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을 넓혀주면 혈압은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혈관이 좁아지게 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기름때가 끼게 만드는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아주 밀접합니다. 콜레스테롤, 고혈압 환자가 이렇게 많은데 콜레스테롤 관리를 못 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어디에 들어있는가 하면 고기, 생선, 달걀, 우유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성 식품에는 하나도 안 들어있습니다.

식물성 식품만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안 들어있어서 유리하고 또 콜레스테롤을 빨리 내려가게 하는 성분이 거기에 들어있습니다. 그게 바로 섬유질입니다.

고혈압은 낫지 않는 병? 크게 잘못된 인식

그래서 고혈압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관리를 잘해야 되고 콜레스테롤 관리만 잘하면 동맥은 깨끗해지고 넓어집니다. 그 결과 몸은 스스로 혈압을 내려버리게 되고, 그러면 먹던 약을 끊게 되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평생 낫지 않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말의 증거는 고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혈압을 평생 갖고 있어라, 그런 뜻입니다.

약은 평생 먹지만 병은 낫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고혈압약은 병을 못 고치는 약입니다. 낫지 않는 약입니다. 낫지 않는 약을 평생 먹고 있고, 만약에 그 약을 끊으면 큰일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 낫는 약을 끊으면 큰일 난다고 알고 있는 것이죠. 집단적으로 세뇌가 되어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혈관 기름때 벗기는 식이요법으로 혈압 내려야

빨리 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혈압을 내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동맥의 기름때를 벗겨줘야 합니다. 청소를 해야 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겁니다.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방법은 첫째, 안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내려가게 하는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혈압은 잘 내려갑니다. 고혈압은 음식 외에도 콜레스테롤 이외에도 스트레스라 등 여러 가지 원인, 요소들이 작용을 합니다.

또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간다는 거 여러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오늘 주제는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의 관계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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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미2017.4.22 PM 17:18

    병원에서 고혈압(146/104) 진단 받고 약을 3개월 정도 먹다가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고 현미 채식을 하게 됐습니다. 현미 채식 13일째 되는 날 혈압이 120/88 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혈압이 떨어지면서 손끝이 차게 느껴집니다. 괜찮은 건가요?

    1. 황성수힐링스쿨2017.4.29 AM 07:53

      혈압 수치가 낮아지면 손발에 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압 수치 120/88은 괜찮은 것일 수도 있고 낮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높았다면 120/88은 낮은 것이고, 평소에 많이 높지 않았다면 120/88은 괜찮은 수치입니다. 손발냉증이 있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혈압 수치는 혈압약을 줄여도 되는 수치입니다.

  2. 허종화2018.10.10 AM 01:04

    67년생 직장인 여자.
    수면은 새벽 1~2시에 자서 7시 기상.
    식사조절과 운동을 못 한 게 2년째.
    2005년 유방암 1기로 부분절제 수술.
    2007년 난소의 물혹 때문에 난소제거 및 자궁 제거 수술.
    2016년부터 콜레스테롤약, 80mg 아스피린을 복용하기 시작.
    2017년 골다공증약 복용 시작.
    1주일 전, 혈압이 높은 걸 발견.(전자혈압계로 130~148 \ 80~95)
    지금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해야 할까요? 운동과 식이요법은 당장 실천하겠으나, 혈압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할까요?
    혈압이 얼마 이상일 때부터는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 한가요? 4일째 두통으로 힘들어 두통약을 먹으며 운동과 음식조절을 하고 있는데 혈압약을 먹지 않아 불안한 마음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황성수힐링스쿨2018.10.19 AM 10:47

      여러 가지 병으로 힘드시겠습니다.

      귀하께서 갖고 있는 병들은 음식을 가려 먹으면 대부분 나을 수 있으니 서둘러서 현미식물식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혈압수치가 130~148/80~95 정도라면 약을 쓰지 않고 현미식물식을 하면 며칠 내로 혈압이 내려갑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매우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3. 윤진2021.7.16 AM 10:18

    안녕하세요.
    박사님 늘 존경하고 있습니다.
    전 49세 여. 비건으로 15년째 살고 있어요.
    167cm에 55kg. 운동으로 요가 하고 있습니다.
    하루 2끼 점심 저녁 먹고 있습니다.
    혈압은 오늘 아침 105/63mmHg 입니다.

    최근에 혈액검사를 했는 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결과를 받았어요.
    다른 성분들은 다 좋데요.
    일년전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에는 문제없고 괜찮았거든요.
    나름 건강한 식습관으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지방성뷴을(포도씨유룰 요리에 가끔 사용합니다) 식단에서 빼면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제 담당의사는 6개월동안 식단 잘 해서 다시 검사 받자고 하는 데 어떻게 식단을 하면 좋을까요?
    박사님의 의견 부탁합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21.7.21 PM 12:29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만들어집니다.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는데 혈액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는 몸에서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유전적 이상입니다. 이때는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써야 합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투약을 기피하면 안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 여러 가지 심각한 병이 생깁니다.

      총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130입니다.

  4. Ku Coi2021.7.27 PM 13:54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박사님 강의 들었던 학생입니다. 최근 혈압이 높아서 한의원에서 약과 다이어트/근력운동 및 유산소운동(바닥청소-젖은걸레) 등등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는 소개시켜 드려도 잘 하시지 않으시려는 것 같더군요. 좋다고 주변에 소개 해드려도 식습관만 고치고 저역시 마찬가지일지모르겠지만 1인가구가 아니면 좀처럼 실행하기 어려운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20대 때 처음으로 채식을 병행해서 살을 빼고 자신감도 생기고 계속 하였으나 가족과 생활이 그리고 식습관 따위의 것들로는 한계가 있는 환경 및 많은 이로운 부분들이 있으나 필요할 때 한번씩 시도해보고 짧은기간 혹은 6-7개월에 20키로 빼는 것은 쉬워서 (아침 사과반쪽-커피나 차) (점심-현미생쌀 3스푼) (저녁 일반 식- 주로 된장국에 밥) – (일주일 혹은 3주에 한번씩 뷔페) – 서울에서 학원 다닐 때 이렇게 식습관을 가졌었습니다. 그 이후로 1년 남짓 운동과 다이어트한약으로 버티고 있는데 역시 혈압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저혈압이었으면 저혈압이었는데 스트레스와 함께 기온이 상승되면서 혈압이 150이 나오는터라 많은 염려는 되지 않으나 식단은 현미식물식만큼 좋은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다시 하려니 힘든 것 보다는 반복되는(?)듯한(?) 다이어트 때문에 저의 몸에 여러가지 실험을 하듯이(??) 다이어트체험을 하고 있는데요 . 종국(?)에는 다시 현미식물식을 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서 다시 없던 인스턴트음식으로부터 생긴 트랜스지방 및 여러가지 몸 호르몬의 이상성(?)등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은혜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의 체력과 바른정신에 기여해주신 책들과 영상 그 많은 수고로움에 진정 감사드리면서 인사 올립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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