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생기는 것

갈수록 늘어나는 자가면역질환, 면역력이 강하거나 약해서 생긴다는 것은 오해

자가면역질환을 면역력이 강해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몸이 상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

그런데도 또 이렇게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이유는 이 병이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 병이 많이 생깁니다. 그 의미는 이 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길다는 뜻이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살아가는 일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현대의학으로 불치병, 혹은 난치병에 속해 있습니다. 치료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 병에 대해서 정확하게 잘 알고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병을 한 번 더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은 그 말의 뜻으로 보면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몸에 싸움이 붙어서 많이 상하는, 그래서 몸이 파괴되는 그런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얘기를 이쯤 해놓고 보니까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라는 것이 전제입니다. 왜 그렇게 보는가 하면, 자가면역질환을 아무리 살펴봐도 원인이 될 만한 것을 발견할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

과연 원인이 없어서 발견을 못 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원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걸 알아차리지 못해서 원인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인지는 앞으로 좀 살펴볼 것입니다.

현대의학은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어

몸이 상한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이 생기면 반드시 통증이 동반됩니다. 그리고 몸이 붓고 열이 납니다.

통증은 생긴 위치가 몸 안이건 몸 밖이건 피부건 간에 느낄 수가 있지만 붓는 것, 또 열이 나는 것, 이런 것들은 겉은 알 수 있지만, 속에서 생기면 알 수가 없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큰 특징은 통증이 있는 것입니다. 염증이 생기니까 몸이 자꾸 파괴되고 처음에는 잘 표시가 안 나겠지만, 나중이 되면 몸의 여러 가지 조직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조직이 서서히 허물어지는, 망가지는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면역력이 이상해져서’ 라고 했는데 면역력이 강해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오해를 하면 안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상해져서’ 라고 생각하니까 면역력에 대해서 뭔가 손을 좀 대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원인을 찾으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에 대해서 초점을 두고 자꾸 약을 써서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에 병 치료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현대의학은 어떤 치료를 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 또는 올바른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많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몇 가지를 들어서 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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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규리2020.6.5 PM 23:03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 문의합니다
    박사님글은 자가면역질환이
    면역력이 강해져서도 약해져서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정보들을 찾으면 면역저하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이 생긴다는 글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토피가 있습니다 면역 불균형 이전에 장면역저하로 전반적인 몸의 면역이 저하되고 면역글로불린 lgE상승 등 이런 글들이 많은데 아토피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던데 아토피나 대상포진 이런 종류들은 면역저하와 복합적인 원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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