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정확한 판단으로 자기가 아닌 것만 공격하는 면역의 특성
면역력이라는 것은 아주 정확해서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반드시 공격하고 자기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을 해결하는 첫걸음은 면역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면역은 자기가 아닌 것(비자기)만 공격
면역의 특징은 자기 자신의 것에 대해서는 공격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면역이라는 것은 아주 정확합니다.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을 정확하게 구분합니다.
그것을 자기, 비자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기라는 게 뭐냐면 자기가 만든 것입니다. 우리 사람 몸은 스스로 모든 조직을 만듭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은 몸이 되어가게 하는 설계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유전자라고 합니다.
유전자가 틀릴 때는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가진 무엇이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이것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판단은 매우 정확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암, 이식받은 장기가 비자기의 대표적인 예
그렇다면 쉬운 예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의 예를 한번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어떤 것들입니다.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박테리아, 그리고 몸 안에서 생기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암입니다. 암은 본래 자기 몸에서 생기지만 설계도가 뒤틀려버린, 설계도에 변경이 생긴 세포를 돌연변이 세포라고 얘기하는데 돌연변이 세포에서 계속 분열되어서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몸에 있지만 결국 자기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 외 자기 것이 아닌 것은, 요즘 장기이식을 많이 받는데요. 다른 사람의 장기 혹은 다른 동물의 장기를 내 몸에 넣었을 때 이것은 자기 것이 아닌 게 분명하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공격하는 겁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암, 그리고 이식받은 장기입니다. 면역력이라는 것은 아주 정확해서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반드시 공격하고 자기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면역력은 매우 정확하게 작동
사람은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했는지를 모르기도 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몸의 면역력은 그것을 알아차리고 반드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암이 있을 때 사람은 몸속에 암을 기르고 있지만, 암이 자라고 있지만,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몸은 거기에 대해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몸의 면역력은 굉장히 정확한데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면역력에 대해서 좀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되겠다, 이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면역의 특성을 잘 알게 되면 자가면역질환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