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운동하면 좋아질까?

운동으로는 콜레스테롤을 없앨 수 없으며, 중성지방도 소량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운동이 아니라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서 해결해야 합니다

과지혈증을 해결하는 길은 음식을 가려먹는 방법뿐입니다.

먼저, 고지혈증 대신에 과지혈증으로 바꿔 부르기를 권장합니다. 높을 고(高) 대신 지나칠 과(過)가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지혈증이란 몸에 두 가지 기름 성분이 높은 현상을 말합니다. 두 가지 기름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고지혈증(과지혈증)은 체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질환입니다.

과지혈증은 콜레스테롤만 높은 경우, 중성지방만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동시에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의 성분만 높을 때도 과지혈증이라고 부르고 두 가지 성분이 동시에 높아도 과지혈증이라고 부릅니다.

염격하게 따지면 콜레스테롤만 높을 때는 과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만 높으면 과중성지방혈증, 이렇게 달리 불러야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그렇게까지 자세히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과지혈증이라 하면 두 가지 성분이 동시에 높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고기, 생선, 달걀, 우유에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집니다. 중성지방은 비계의 성분입니다. 어떤 음식이든지 많은 양을 먹으면 몸에 비계가 많이 생깁니다.

몸에 비계가 많으면 혈액에도 비계 성분인 중성지방이 높아집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려면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의 부피는 작은데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식물성식품, 동물성식품 가릴 것 없이 기름 성분이 많이 든 음식입니다. 동물성식품은 대부분 기름이 많습니다. 식물성식품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성식품 중에서 가공식품들, 또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들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체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집니다.

반면, 음식 부피는 크지만, 칼로리는 적은 음식을 먹으면 배불리 먹어도 몸에 중성지방이 많아지지 않습니다. 그런 음식들이 바로 현미, 채소, 과일입니다.

과지혈증은 운동이 아니라 음식 조절로 해결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과지혈증이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입버릇처럼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수치가 내려간다, 이렇게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콜레스테롤은 운동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은 운동으로 없어지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담즙, 간과 쓸개즙을 통해 대변으로 빠집니다.

중성지방은 운동하면 줄어듭니다. 그러나 운동을 아주 많이 해야 중성지방이 조금 줄어듭니다. 물론 운동을 많이 하면 체중이 줄어서 중성지방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운동을 많이 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깁니다. 관절이 상하거나 몸이 상합니다. 또 사는 것이 고달픕니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운동에 많은 시간을 쏟기는 어렵습니다. 운동하면 분명 체중을 줄이고 중성지방을 낮출 수가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아주 많이 해야 합니다.

그건 굉장히 힘들 일이며 지속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중성지방은 음식을 적게 먹으면 몸에서 소모가 잘 되는 성분입니다.

음식만 적게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배고프면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배는 부르게 해주면서도 내용이 많지 않은 음식, 부피는 크되 칼로리는 적은 음식, 이런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바로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입니다.

운동으로는 과지혈증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과지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가려먹는 방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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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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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rienne2016.6.23 AM 06:17

    음식만 적게 먹으면 중성지방 triglyceride은 줄어드는데, 음식 적게 먹으면 배고프니, 배부르면서 내용많지 않은, 저칼로리고부피인 무가공식물을 배부르게 먹으라는 말씀이네요. 생현미채소견과일로 살아 보려고 하는데, 습관적으로 먹어왔던 비싼 쓰레기들에게 현관문만 나가면 포위됩니다. 아무리 유혹을 당해도 이겨내겠습니다.

    1. 황성수힐링스쿨2016.6.24 PM 22:33

      네 좋은 식습관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없습니다. 올바른 현미채식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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