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 인터뷰
인슐린 주사와 펌프로 15년간 치료했지만, 혈당은 계속 높아져 힘들어했던 환자,
현미채식 이후 일주일 만에 인슐린 없이도 안정된 수치가 유지되고 있는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38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힐링스테이 38기가 11월 19일에 졸업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이 다양한 질환 치료에서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 중 소개해 드리고 싶은 한 분을 모셨습니다.
15년간 많은 양의 인슐린을 투여했지만, 혈당수치가 200 이상 높아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황: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권00(이하 권): 2년 전에 제주도로 이사 온 권00입니다. 정년퇴임 후 몸이 좋지 않아서 제주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황: 어떤 질환이 있었나요?
권: 15년 정도 당뇨가 있었는데 잘 낫지를 않았습니다.
황: 약도 쓰셨습니까?
권: 저는 처음부터 인슐린으로 치료했습니다. 인슐린 펌프와 주사를 사용했습니다.
황: 얼마 동안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셨나요?
권: 2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인슐린 펌프를 몸에 부착해야 해서 불편함이 컸습니다.그래서 인슐린 주사로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황: 인슐린 주사는 몇 가지 종류를 얼마나 사용하셨나요?
권: 란투스와 에피드라 두 가지 종류를 썼습니다. 란투스를 1일 1회 36단위, 에피드라를 1일 2회 총 28단위 사용했습니다.
황: 매우 강하게 약을 사용하셨습니다. 힐링스테이 참가 전 혈당수치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권: 저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당뇨는 낫지 않는 병이라고 하여 3~6개월 주기로 약을 받아서 썼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혈당수치가 15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조사하다가 황성수 박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뇨도 약을 끊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찾아왔습니다.
황: 인슐린을 그렇게 많이 투여해도 혈당이 15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군요.
권: 네. 180이나 200 이상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미채식 이후 인슐린 펌프를 완전히 중단하고도 혈당이 150 이하로 안정되었습니다.
황: 힐링스테이에서 현미채식을 시작한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권: 현미채식을 시작한지 2~3일 만에 혈당이 150 이하로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2주째가 되는 오늘까지 혈당이 100 이하로 내려간 적도 많습니다. 매우 신기합니다.
황: 지금은 인슐린을 모두 중단하셨습니다.
권: 네, 어제 모두 끊었습니다.
황: 두 가지 인슐린을 모두 끊은 후 오늘 아침 공복 혈당이 얼마였습니까?
권: 129 나왔습니다.
황: 아침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일 때 당뇨라고 합니다. 아직은 경계를 조금 넘어서지만,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15년 이상 인슐린을 많이 투여하셨기 때문에, 지금의 효과는 대단한 것입니다.
권: 네, 집에 돌아가서도 현미채식을 하면서 계속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 것입니다.
황: 지금 인슐린을 쓰고 있는 환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권: 저는 힐링스테이에 와서 2주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있다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으로는 병을 절대 고칠 수 없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약을 쓰면 잠깐의 혈당 수치는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저는 현미채식으로 당뇨를 고치겠다는 결심을 굳게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힐링스테이에 참가하기를 바랍니다. 너무 소수의 사람들만 좋은 강의를 듣는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황: 네. 당뇨는 병이 한 번 생기면 평생 인슐린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현미채식으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을 쓰고 있는 분들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권: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