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역류성 식도염, 알레르기 비염, 피부질환으로 고생
“비염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피부과에서 약을 타서 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약효가 떨어지면 금방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전신 가려움이 심해서 늘 몸을 긁으면서 살았습니다.”
황성수(이하 황): 37기 힐링스테이가 오늘 졸업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를 보셨습니다. 그 중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을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정00(이하 정): 경기도 분당에서 온 57세 정00입니다.
수술을 해도 30년 동안 나아지지 않던 역류성 식도염
황: 어떤 문제로 참가하셨나요?
정: 역류성 식도염, 피부 가려움증,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습니다.
황: 이 질환들이 얼마나 되었나요?
정: 모두 30년 정도 되었습니다.
황: 약도 쓰셨나요?
정: 네, 약을 많이 썼습니다. 건강검진 때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 식습관을 바꾸지 않아서인지 계속 재발했습니다.
황: 어떤 생활습관으로 인해 이 세 가지 질환을 가지게 된 것입니까?
정: 먹는 음식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황: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들을 드셨나요?
정: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혼자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밖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고기, 튀김 종류를 많이 먹었습니다. 나물도 볶아서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밖에서 사 먹다 보니 동물성식품, 인스턴트음식, 치즈, 우유, 달걀도 많이 먹었습니다.
황: 수술도 하셨다고 했는데요.
정: 네, 25살 때 역류성 식도염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완치되지 않아 지금까지 재발을 반복해왔습니다.
황: 수술을 해도 음식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음식을 바꾸면서 극적으로 나아지셨습니다. 이렇게 음식으로 30년 된 질환이 3~4일 만에 호전되었다는 사실이 저 역시 놀랍습니다.
평소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드셨는데요. 여기서 현미채식을 하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정: 사실 역류성 식도염을 꼭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단단히 각오하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가르쳐주시는 것 그대로 따라서 30년 된 병을 꼭 고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날부터 황 박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입소 2~3일 만에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거북한 증상이 4일째 되는 날부터 50% 없어졌습니다. 5~6일 지나면서는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황: 지금은 어떻습니까?
정: 완전히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한 달 후에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너무 편안합니다.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던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 가려움증
황: 지금 비염이나 피부 가려움증은 어떻습니까?
정: 비염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피부과에서 약을 타서 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약효가 떨어지면 금방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전신 가려움이 심해서 늘 몸을 긁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현미채식 3~4일 이후부터 가려움증이 서서히 없어졌습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일부러 머리를 이틀 동안 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가렵지 않을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점입니다. 사실 황 박사님께 비밀로 하고 알레르기 비염약을 싸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약이 없으면 대인관계가 곤란해질 정도로 비염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코가 간지럽기 시작해서 코가 막히고 재채기, 콧물이 시작됐습니다. 1~2시간이 지나면 몸에 열도 났고 두통도 심했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바깥에서 대화도 하기 힘들 정도로 콧물이 심했습니다.
여기 와서도 첫날엔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기 어려울까 봐 한 번 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눈을 떴을 때 보통 때보다 증상이 나아졌습니다. 재채기도 없고 콧물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상태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3~4일 후부터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입소할 때 가지고 온 약은 딱 한 번 먹었습니다.
황: 알레르기 비염은 어느 정도 없어진 것입니까?
정: 9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침에는 습관처럼 코를 킁킁거리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황: 피부 가려움증은 어떤가요?
정: 피부 가려움증도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90% 정도 없어졌습니다.
황: 소감이 어떠신지요?
정: 저는 사실 저의 식습관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100%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15일동안 지내면서, 음식으로 제 몸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다른 질환은 몰라도 비염은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해왔는데요. 비염이 나아진 것이 무엇보다 놀랍습니다. 저는 음식을 먹는 양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먹는 음식을 가족들에게 사진으로 보내면 배가 고파서 어떻게 견디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주일 정도 있으면서 채식을 해도 배가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도 놀랐습니다. 제가 가려움증이 없어졌다는 말에 남편은 더 놀라서 아직도 반신반의 합니다.
박사님께서 강의 때부터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송하기도 합니다.
황: 아닙니다. 30년 된 병을 며칠 만에 고쳤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따라하셨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이 사례를 보고 놀라셨을 겁니다.
요즘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 청소년들이 많이 겪고 있어 심각한 문제입니다. 30년 된 비염도 이렇게 음식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칼럼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얼마전 현미채식에 대해 알게됬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심해 밤잠을 잘 못자는 초등학생인 제 딸에게 현미와 동물성 식품 가공식품을 모두 끊은 10일만에 가려움증이 모두 사라진듯 보고 지금은 현미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밥을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제딸이 약간 비만인데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빠지질 않습니다.
복부가 심하게 나와서 옷입을때 지장이 있을 정도이니 할 다리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4학년 여자아이라 식단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곺제 남편은 키 175에 몸무게가 56정도호랑이 없습니다. 과식을 하면 금방 위에 탈이나서 머리가 아프고 구토와 설사 등 힘들어합니다.
본인은 살이 더 빠지는걸 월하지 않고있어서 현미밥을 많이 먹으라고 못하고 채식때문에 살이 빠진다고 제 탓을 합니다.
게다가 위무기력증이 있어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한 두통과 구토를 합니다. 먹은것이 몇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되지않고 그대로 다 나오고 구토를 하다하다 나중에는 노란물까지 나오고 하루종일 누워 안대를 하고 자야합니다. 이때는 물도 버릴수가 없습니다. 인스턴트를 많이 줄이고 그나마 조금 좋아지기는 했지만 현미채식으로 살이 빠지지 않고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따님에 대한 답입니다. 혹시 따님이 밖에서 해로운 음식을 사 먹지는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군살은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간식으로 감자나 고구마를 먹으면 체중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남편에 대한 답입니다. 키 175cm에 알맞은 몸무게는 60kg입니다. 소화기관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음식을 가려 먹으면 쉽게 낫습니다. 모든 종류의 동물성식품, 가공한 식물성식품을 끊고 현미, 채소, 과일을 싱겁고 맵지 않게 먹으면 됩니다. 체중이 줄어들면 안 되는 사람은 현미를 많이 드시면 됩니다. 세 끼에 충분히 먹지 못한다면 간식으로 현미를 드시면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딸은 밖에서 시먹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배도 사이즈를 재어보니 4cm가량 줄었구요.
현미 채소 과일만 먹으면 실이 빠진다고 하셨는데 실을 조금 더 빼고싶으면 현미의 양을 조금 줄이는것이 좋을까요?
남편은 더욱 철저힌 식단으로 요즘 얼굴색이 뽀얗고 혈색이 많이 좋아져서 주변사람들이 놀라고있습니다. 밥양을 제가 조금 늘려서 주고있긴 합니다. 간식으로 현미를 더 주면 좋겠네요.
좋은 답변 감가합니다.
황성수 박사님께
안녕하세요? 오는 7월2일 09시 예약환자 문형태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박사님께 메시지 보냅니다.
제 나이가 51세인데 5~6년 전에 과로로 코피가 멈추지 않아 여의도 성모병원에 응급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 제 혈압이 160이 넘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가까운 동네 내과의원에서 혈압약을 6개월 정도 먹었는데 처음에는 140정도로 조금 낮추어지더니 어느 시점부터 160~180 이렇게 혈압이 올라갔고 조금 더 센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았기에 먹던 혈압약을 끊고 살아왔습니다.
작년 12월 중순 경 입맛이 없어지고 식욕이 부진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게 되어서 체중이 조금씩 줄어들어서 지난 5월19일 평소 체중 78kg에서 ▲5kg 정도 감량한 72.3kg이 되었고, 그 이후 1개월간 급격하게 ▲10kg 감량되어 오늘 아침 현재 63kg가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당뇨’가 의심된다며 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간간히 듣던 중에 “이제 고혈압에 당뇨까지 온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어서 유투브 검색을 하던 중 황박사님을 알게 되어서 제 증상이 당뇨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어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끊고 자연에 가까운 식물성 식품만 먹는 것입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됩니다.” 말씀대로 식단에 대한 별다른 대안 없이 현미채식을 실천하였고 지금은 집과 사무실에서 현미밥을 먹고 채소반찬과 과일 식사를 나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6/1일부터 현미채식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느끼는 증상은 이렇습니다)
1.전체적으로 밥맛이 없고 식욕이 부진하여 밥을 어거지로 먹고 있습니다.
2.기운이 없고 무기력하여 걷는 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3주가 되는 6월20일에야 기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였습니다.
3.왼손/왼발이 저려서 손이나 발바닥을 주무르소 많이 걷기를 노력합니다.
4.6월20일까지 지난 3주간 감기를 심하게 앓고 저녁에 기침이 심하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5.제 생각에는 1개월간 현미채식을 하고 건강체크를 하려고 했다가 7월2일 예약을 하고 오늘 보건소에 가서 혈압을 재봤더니 “223-132” 나왔고 의사선생님이 “이 정도는 당장 응급실에 가야할 정도이니 소견서를 써줄테니 가까운 병원에 가보라.”하면서 매우 걱정을 해주셨는데 제 마음에 ‘이게 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끝에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황성수 박사님, 제가 나름 1개월간 현미채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혈압이 이렇게 높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확하게 제가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원인과 방향을 잡는다면 목숨걸고 이 난국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나흘 후 황박사님 뵙고 차근히 제가 어떻게 생활패턴을 잡아가고 치료를 해야할 지 해결책을 말씀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8년 6월 28일 문 형태 올림~^^
PS: 제가 하는 일 때문에 8월31일 힐링스쿨에 참여하고 싶은데 그건 어려웁겠지요?
고혈압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심지어는 수술을 해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병원에 가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서 혈압이 올라간 이유를 확인해야 합니다. 약을 써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압이 안정되어야 힐링스쿨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현미식물식만으로는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 고혈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