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류마티스성 섬유염으로 걷기도 힘들어 하던 68세 여성 – 힐링스테이 32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에 시달렸던 류마티스성 섬유염
강한 약의 부작용을 알고 현미채식에 도전
현미채식 13일 만에 계단을 오르내리게 된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 32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힐링스테이 32기가 오늘 졸업을 맞았습니다.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 중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이 있어서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갑자기 진단받은 류마티스성 섬유염증

황: 어떤 병 때문에 힐링스테이에 오셨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정00(이하 정): 저는 68세인데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1월부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습니다.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가만히 있어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의 류마티스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류마티스성 섬유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황: 류마티스성 섬유염증은 어떤 증상들이 있었습니까?

정: 몸에 염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병이 있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희귀병이 아닌지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약을 한 달만 먹으면 빨리 나을 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이 너무 독해서 신장과 간이 나빠지기 때문에 오래 먹는 것은 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약을 먹지 않고 이 병을 고칠 수 있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많은 곳이 가만히 있어도 매우 아팠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살이 아리고 아팠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종류의 고통이었습니다.

황: 밤에 잠을 자기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정: 네, 잠을 자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류마티스성 섬유염증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밤에 소변을 세 번 이상 보게 되는 증상이었습니다.

저는 밤 10시에 자고 5-6시에 일어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생긴 후에는 자기 전에 물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자다가 화장실을 가야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황: 그런데 왜 약을 드시지 않았나요?

정: 저는 원래 약이라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해왔습니다. 평소에도 병원에 가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황: 그것은 약을 써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지만 약이 무서워서 안 드셨다는 건가요?

정: 네, 그래서 참았습니다. 죽어야 한다면 죽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힐링스테이 현미채식으로 통증이 10%도 남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황: 류마티스성 섬유염증을 겪으신지 약 3개월이 되었습니다. 힐링스테이에 와서 현미채식을 시작하고 13일이 지났는데요. 현미채식 전에 느끼던 통증을 100%로 본다면 지금은 어떻습니까?

정: 지금은 10%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채식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곳을 찾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황: 사실 힐링스테이 시작할 때 저도 놀랐습니다.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하는 분이어서 이곳 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걷는 모습이 어땠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정: 펭귄처럼 뒤뚱뒤뚱 걸으면서 이곳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황: 계단 올라가기도 힘들지 않았나요?

정: 처음에 힐링스테이에 온 날 아침에, 저 계단을 마지막 날에라도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시도했더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승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 처음에는 교회에 갈 때 버스에 오르기도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도와주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혼자 걸어 올라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습니까?

정: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가는 교회에도 통증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도 약을 먹지 말고 힐링스테이에 와서 교육을 받으라고 권합니다. 그 사람들도 앞으로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미채식은 부작용 없이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황: 여러분도 들으신 것처럼, 통증 때문에 잠도 못자고 제대로 걷지 못했던 환자가 불과 13일 만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제가 ‘졸업할 때는 뛰어가셔야죠.’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곧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죠?

정: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 네, 이러한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 약이 부작용을 불러오고, 부작용 해결을 위해 또 다른 약을 먹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정00님은 약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방법을 찾다가 현미채식으로 병이 호전된 사례입니다. 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다른 방법이 아니라 현미채식을 권합니다. 다른 방법은 몸이 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현미채식은 돈이 들지도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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