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쿨 28기 현장리포트] 현미채식 14일 만에 손 떨림이 잦아든 파킨슨병 환자

파킨슨병으로 힘들어하던 분도, 20년 이상 두통으로 고생하던 분도
현미채식 14일로 놀라운 변화

 

 

난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28기 힐링스쿨이 열렸습니다. 제주도 서쪽에 있는 애월에서 열렸는데, 38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전과 비슷하게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20여 가지 질병을 가진 분들이 참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파킨슨병 2년, 고혈압 30년 73세 여성참가자

 

첫 번째 분은 73세 여성인데 파킨슨병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는 2년이 됐고, 고혈압은 30년 됐습니다. 그리고 협심증이 있어서 약도 먹고 있었죠.

 

이 분의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손이 떨려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손이 떨리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늘 안 떨리는 손으로 떨리는 손을 붙잡고 있었죠. 혹은 테이블 밑으로 손을 감추고 대화를 했습니다.

물론 몸이 굳어서 움직이기도 굉장히 힘들었고, 걸을 때 팔을 잘 흔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표정도 굳어서 늘 좀 화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또 변비가 심했습니다. 힐링스쿨에 참가하기 전까지 두 종류의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약과 그 외의 여러 약을 먹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에 참가하여 현미 채식을 했더니, 14일 만에 손 떨림이 40%가 없어졌습니다. 이 분이 힐링쿨 기간에 자신감을 얻어서 약을 끊으려고도 시도해보았으나, 아직 약을 끊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여하튼 손 떨림이 그만큼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몸 굳어짐 때문에 보행하기가 힘들었는데, 이 몸 굳어짐도 20% 정도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2주 만에 이런 결과를 얻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하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이 분을 격려했습니다.

 

 

두통, 귀 염증, 축농증도 현미 채식으로 좋아져

 

기억에 남는 분들이 또 두 분 있습니다. 이분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한 분은 50세의 여성인데 두통이 21년 됐습니다. 그리고 귀에 염증도 있어서 6년 동안 고생했습니다. 수시로 여러 약을 먹었죠. 귀에서 진물이 자주 났고,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 병이 자신의 운명이며 치료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또 한 분은 44세의 여성입니다. 이 분도 20년 된 두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축농증도 20년을 앓았습니다. 그래서 겨울마다 이비인후과를 다니는 게 일이 되다시피 했으며, 일주일에 3번 정도 약을 먹었습니다.

이런 상태의 두 분이 현미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14일 뒤에는 둘 다 두통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약을 먹을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귀에 진물이 나던 분은 진물이 완전히 말라붙었습니다. 이제 전혀 진물이 나오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축농증이 있던 분도 약을 안 먹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축농증 때문에 코를 자주 킁킁거려야 했는데 그런 것이 없어졌습니다. 아직 다 사라진 것은 아닌데, 80~90% 축농증 증상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6kg 이상 체중감량 7명

 

현미 채식이 고혈압과 당뇨 치료에 효과적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앞의 사례처럼, 몸에 진물이 나는 등의 염증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없애줍니다. 20년 된 만성 두통도 아주 쉽게 없어집니다.

 

또한, 이번 힐링스쿨에서는 체중을 6kg 이상 뺀 사람이 7명이나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뺀 사람은 8.2kg을 뺐습니다.

이번 참가자 중에서 연세가 가장 많았던 분은 78세였는데 젊은 사람들과 같이해야 해서 조금 힘들어하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참가하셔서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많이 끊고 가셨습니다.

 

힐링스쿨을 할 때마다 제가 느끼는 것이지만, 현미 채식의 효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가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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